웅진출판사의 애니메이션 세계 명작 중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를 보았습니다.
톨스토이가 쓴 유명한 이 책을 애니메이션 동화로
아이에게 읽어주니 너무 좋았습니다.
톨스토이도 그렇고 책 제목도 너무 어렵게 다가와
'읽어주기가 너무 힘들지 않을까','혹시 지루하게 받아들이면 어쩌지'하는
선입견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내용이 생각만큼 어렵지 않고 생각외로 재밌고
더불어 많은 교훈이 담겨져 있어 자꾸만 손이 가는 책이 되었습니다.
선입견이 전혀 없는 아이도 참 좋아하는 책이 되었구요.
원작자인 톨스토이는 한때 방탕한 생활을 했지만
평생을 가난하고 불쌍한 사람들과 함께 한
위대한 인간 사랑의 실천가였다고 뒤쪽에 소개가 되어 있습니다.
그런 톨스톨의 인간 사랑이 듬뿍 담겨져 있는 책이 바로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라 생각됩니다.
이런 좋은 책을 아이에게 읽어주며 저또한 책을 통해 많은 것을 깨우칠 수 있었습니다.
구두장이 시몬은 교회 앞의 벌거벗은 젊은이에게
자신의 코트와 가죽장화를 신겨주고 집으로 데려 옵니다.
아내 마트료나는 화를 냈지만 곧 젊은이에게 저녁과 옷과 잠자리를 마련해 줍니다.
미하일이라는 이름을 가진 젊은이는 구두 만드는 법을 배우고
장화를 주문한 신사의 하인에게 미리 준비한 '죽은 사람이 신는다는 슬리퍼'를 내줍니다.
오 년이 흘러 고아인 쌍둥이 소녀를 데려다 기른 부인이 구두를 맞추러 옵니다.
천사인 미하일은 쌍둥이 소녀의 어머니의 영혼을 데려가다가 땅에 떨어지고
사람의 마음에는 사랑이 있다는 것을 마트료나에게서,
사람은 자기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는 것은 장화를 맞추러온 신사에게서,
사람은 서로 사랑을 나눔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쌍둥이 소녀에게서
깨달았다고 하며 이제 하늘나라로 돌아간다고 말합니다.
모든 사람들은 사랑으로 살아간다는 것을 깨달은 천사 미하일처럼
아이도 이 책을 통해 사람은 사랑이 없이는 살 수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남을 사랑할 줄 모르는 사람은 사랑을 받을 줄도 모르며
자신을 사랑하는 법도 모릅니다.
사랑이 없는 사람은 아무리 가진 것이 많아 풍족하고 부유해도
늘 부족하고 뭔가 허전함을 느낄 것입니다.
이것이 다 사랑이 없는 삶은 무의미하기 때문이지요.
사랑이 없이는 그 무엇도 살 수 없듯이
세상의 모든 생물들은 사랑이 꼭 필요하지요.
아이들도 사랑이 없으면 자라지 않는다는 것을 어디서 들은 기억이 납니다.
사랑을 배우고 사랑을 느끼고 사랑이 필요함을
이 책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를 통해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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