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탄교육의 풍뎅이 그림책 중 '꼬마 마법사'는
마법을 좋아하고 마법사를 꿈꾸는 아이의 흥미와 관심을
받기에 충분한 책이었습니다.
놀이공원에서 마술 공연을 보고 와서
아빠를 사라지게 하고 다시 나타나게 한다는 등
마술을 부리는 흉내를 내는 아이에게 마법을 다루고 있는
이 책은 많은 흥미를 끌었습니다.
아직 마술과 마법이 어떻게 다른지 잘 모르는 아이이기에
꼬마 마법사가 한 마법이 아이가 본 마술과 같은 것인줄
오해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아이의 상상과 꿈을 깨고 싶지 않아
마법과 마술의 차이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덧붙여 주지 않았습니다.
가난한 소년은 마법사의 하인으로 들어갑니다.
글을 아는 소년은 마법 책을 몽땅 외워버리고, 여행에서 돌아온 마법사는 소년을 내쫓습니다.
소년은 말과 소로 변해 시장에 팔려갔다가 다시 돌아오는 식으로 돈을 법니다.
이 일을 알게 된 마법사는 말로 변한 소년을 끌고 갑니다.
소년은 말에서 토끼로, 잉어로, 종달새로 변해 공주의 방으로 들어갑니다.
마법사는 왕을 병들게 하여, 소년이 변한 공주의 반지를 달라고 합니다.
공주는 반지를 주는 척하다가 떨어뜨리고 소년은 곧바로 낟알로 변합니다.
수탉으로 변한 마법사를 소년은 여우로 변해 냉큼 잡아먹고
공주와 결혼하여 행복하게 삽니다.
해리포터 시리즈가 큰 인기를 끌 정도로 마법은
자라는 아이들에게도 어른들에게도 흥미롭고 재미있는 것이지요.
그런 마법을 마음껏 다룰 수 있는 마법사가 아이는 부러울 수 있었겠지요.
그런데 아이 또래의 소년이 마법을 능숙하게 부릴 수 있으니
이 책이 얼마나 맘에 들었을까요.
또 베풀 줄 모르는 나쁜 마법사와 가난한 소년의
마법 대결을 흥미진진하게 그리고 있어 아이가 너무 좋아했습니다.
소년이 토끼가 되면, 마법사는 주위 아이들을 사냥꾼으로 만들고,
소년이 잉어가 되면 마법 그물을 던지고 ,
종달새가 되면 사나운 독수리가 되어 쫓고,
소년이 낟알이 되면 마법사는 수탉이 되는 식으로
마법 대결이 펼쳐지지요.
하지만 끝내 수탉이 된 마법사를 여우가 된 소년이 잡아먹어
착한 사람이 악한 사람을 물리치게 됩니다.
자신이 가진 것을 조금이라도 나누어주거나
올바른 일에 사용하는 착한 마법사라면
소년도 마법사를 속이고 끝내 물리치지 않아도 되었을 것입니다.
이 책은 아이에게 착한 마음을 지닌 사람이
끝내 승리한다는 것을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또한 지혜로운 소년을 통해 어려운 상황에 처해도
용감하고 현명하게 그리고 신속하게 행동을 해야 한다는 것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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