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솔이의 추석 이야기...(이억배) *************

올 해 추석은 참 빨리 다가오는것 같네요.
이제 얼마 안 있으면 우리의 명절 추석입니다.
어렸을때 명절은 소풍을 가는것과 비슷한 느낌이였던것 같아요.
달력을 보며 기다리고.......
들뜨고.....흥분되고......^^
요즘의 아이들도 그런가요?

재야는 크리스마스를 제일 좋아합니다.
크리스마스에는 트리도 만들고..
싼타 할아버지가 선물도 주고...
흥겨운 캐롤이 어디든 울려 퍼지죠!

"재야~추석이 뭘까?"
"추석?? 몰라~"
이룬..이룬...
지금 여섯살이니 벌써 다섯번의 추석을 지냈는데도
왜 크리스마스는 알면서 추석은 모를까요?
엄마로서 반성할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책을 읽고 나더니....
"아~나도 추석 알아!! 고모도 오고...삼촌도 오고...아침에 제사 지내는 거..그거구나??"
합니다.ㅋㅋㅋ

솔이의 색동 한복을 다리는 엄마......
명절을 세기 위해 이발을 하고 목욕을 하고 선물을 사는 사람들........
이른 새벽 벌써 고행으로 출발한 많은 사람들로 인해 꽉 막힌 도로.......
우리가 매년 맞이하는 추석의 풍경입니다.
푸르른 자연이 펼쳐진 시골........
마당에서 보는 보름달....
맛있는 먹을거리들......
햅쌀과 햇과일,신나는 풍물놀이........
추석의 분위기가 고스란히 전해져 옵니다.

곧 있을 추석에는 또 재야의 말이 보따리를 풀겠네요.
책에서 본 추석과 우리집의 추석을 비교하느라 바쁠 재야!!

우리 명절.........추석이 기다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