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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챙이그림책(개똥이그림책)
보리
지금은 개똥이그림책으로 나오고 단행본으로도 판매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은교네는 워낙 유명한 책들이라 중고로 올챙이를 샀었고 달팽이과학동화는 단행본으로 몇권 사서 보았는데 그래서 유명하구나..하고 공감하는 부분도 있었고..확실히 출판연도가 오래되어서인지 신간과 비교해보면 다소 세련되지 못해보이는 부분도 있는 것 같습니다.
올챙이도 광부이야기나 농촌이야기, 청소부이야기들은 지금과는 다소 동떨어진 듯하죠..
하지만 전에는 이랬단다..하고 알려주는 책이기도 하고 읽어주는 엄마, 아빠가 어릴때, 혹은 그 이전의 생활을 추억하게 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모기와 심술꾸러기 사자는 올챙이시리즈중 은교가 좋아하는 책입니다.
동물친구들을 괴롭히는 심술꾸러기 사자가 작은 모기에게 혼이 납니다.
그리고보면 모기는 작지만 참 무서운 곤충이네요..
사람이나 동물이나 물리면 정말 괴로우니까요..
자신의 힘만 믿고 남을 괴롭히는 사자가 혼이 나는 것은 그동안 괴롭힘을 당한 동물들에게 통쾌한 일이지요.
친구들 중에는 항상 힘만 믿고 다른 친구들을 괴롭히는 친구가 꼭 있습니다.
우리 은교가 그런 친구를 만나게 되면 어떻게 해야하나 참 걱정이죠.
책처럼 모기같은 친구가 나타나야하는데..^^
모두가 힘을 합쳐 오손도손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지만 현실은 항상 다르니..
책을 읽고 난후 은교와의 대화의 시간을 가집니다.
"은교야..은교를 괴롭히고 친구들을 괴롭히는 친구가 있어..그럼 울 은교는 어떻게 할꺼야?"
"태권!! 이렇게 발로 차고 주먹으로 얍~~할꺼야.."
우리 옆동에 항상 자기뜻대로 안돼면 막 때리려드는 여자아이가 있습니다.
은교도 몇번 당했지요..T.T
너무 속상해서 그때마다 태권~~하고 때려주라고 했죠..
친구를 먼저 때리는 것은 나쁘지만 친구가 먼저 때리고 괴롭히면 그렇게 하라고..
하지만 울 은교..말만 그럴뿐 막상 닥치면 또 당합니다..
내년이면 유치원도 가고..그럼 그런 아이들 꼭 있을텐데..정말 걱정입니다..
다른 아이들도 은교만 같으면 걱정이 안될텐데 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