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씨방 일곱 동무』는 앞표지에 '아씨방 일곱 동무'들이 방문과 창문을 열고
바깥을 내다보는 데서 시작한다. 일단 "일곱 동무가 누구일까?" 하는
궁금증을 일으킨다는 점에서는 상당히 효과적인 방법이 아닐 수 없다.
뒷표지에는 방안에서 바깥을 내다보는 동일한 인물들의 뒷모습을 그리고 있다.
그런데 책상에 올라가서 바깥을 내다볼 정도로 몸집이 작게 그려져 있어
다시 한번 "일곱 동무가 과연 누구일까?" 하는 호기심을 갖게 한다.
그림책에 관심을 갖게 하는 좋은 착상이 아닐 수 없다.
아씨방 일곱동무란 바느질을 하는 아씨의 친구들을 이야기 한다,
아씨는 바느질을 아주 잘한다.
그런데 어느날 아씨가 잠을 자려고 누웠는데
아씨의 일곱동무 그러니까,,
바느질할때 필요한 바늘 실. 골무.자 가위 인두, 다리미....
친구들이 서로가 저들덕에 아씨가 바느질을 잘하는것이라 이야기를 나누고 다투고 있었는데
잠결에 이이야기를 들은 아씨는 화가 나서 아씨의 바느질솜씨가 좋아서
그런것이라고 이야기 하고 친구들을 반짇고리에 쑤셔 넣고는 다시 누워잠을 잔다.
친구들은 화가 나서 어쩔줄 모른다,그런데 잠을 자는 동안 아씨는
친구들이 없어서 찾는 꿈을 꾸었다, 친구들은
그런 아씨의 모습을 보고 안쓰러워 아씨를 깨운다,
꿈에서 깬후 아씨는 친구들에게 사과를 했다.
그림책에서의 그림은 연극에서의 배우 같은 역할을 한다.
같은 내용, 같은 글이라도 그림의 표현에 따라 그림책의 독자는 다른 느낌을 받는다.
그림이야말로 전달하고 싶은 내용의 구체적 표현인 것이다. 그림이 표현하는 동세,
화질과 색감들은 보는 이에게 총체적으로 전달되어 감동을 낳는다.
아이들은 그림책에 나오는 캐릭터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이 그림책에서 캐릭터는 앞에서 간단하게 언급했듯이,
'빨강 두건 아씨'는 듬직하고 빨강 두건을 쓴 모습으로
특징이 살아나게 표현되었지만,
'일곱 동무'는 누가 누구인지 잘 알 수 없게 그려져 있다
서로가 서로에게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하나만 없어도 일이 그릇될수 있다는것을 이야기 해준다,
그림도 아기자기 하고 한폭의 동양화를 보는듯하다,
아주 즐겁고 재미있는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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