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키우면서 참으로 많은걸 배운다.
늘 하는얘기지만...아이를 낳고부터 내가 아이를 키우는것이 아니라 아이가 날 카워가고 있단 생각이 든다.
요사이 분리 불안으로 아침마다 힘들어하는 울아이를 보면서 엄마는 인내를 배우고 또 배운다.
넘 잘만 한다고 생각던 울아이가 갑자기 왜저러는지...엄만 잘하고 있다 생각이 들때 또 노력하라는 채찍질을 받는 모양이다.
학교 문제만큼은 절대 양보가 안되는 엄마...
첫날 안쓰러워 안아주고 달랬더니...담날은 더 힘들어진다.
어미사자가 벼랑끝에 아기사자를 세워놓고 무슨기분였을까?
다독거리고 얼르면 끝없이 엄마 품으로 파고들 아이에게 무덤덤한 얼굴로 잘하고와~~ 하고 쫓아올세라 도망치듯 돌아서는 엄마...
터벅터벅 마음도 터벅터벅 걷는 기분이다.
언젠가부터 내 맘속에 들어선 좋은엄마 컴플렉스
울아이에게만큼은 최고의 엄마가 되고픈 내욕심이 아이를 더 힘들게 하는건 아닌지...
뭐든 과하면 체한단고 지금 부족한 엄마에게 중용이 가장 필요한 시기인것 같다.
아이에게 모든 잘하는 엄마이기보다 솔직한 엄마로 다가서고 싶다.
가끔은 앞에서 뒤에서 아이를 이끌면서 끌어당기고 밀기보다 함께 하고싶은 엄마이고싶다.
오늘도 엄만 아이덕에 이만큼 더 크고...아이덕에 이만큼 더 배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