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이 많은 우리 아들 녀석은 6살입니다.
저녁에 자기전에 불끄고 '우~~~~'하는 소리만 내도 마귀할머니 소리 내지 말라며 이불속으로 들어가는 겁보입니다.
팔뚝만한 강아지를 보고도 뒤로 숨곤 해서 조금 걱정스럽기도 하구요.
위험이 없어 보이는 강아지를 만져보게 할려고 한 20분이 넘게 구슬리고 협박도 했던 생각이 나는데 그런 경우는 구슬리기 보다는 눈 크게 뜨고 큰소리로 한마디하면 슬근슬근 손을 내미는것 같더군요
곤충체험전에 장수풍데이의 애벌레를 보고도 움찔(속으론 저두 움찔)하는걸 똑같은 방법으로 해서 만져보게 했더니 아쿠아리움에서는 불가사리도 저가 잡아보겠다고 손을 푹푹 물에 담그더군요.
이런 소소한게 어쩌면 큰일에 밑거름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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