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아이에게 이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사람이 누구야? 라고 물어보면 1초의 생각도 없이 "엄마"라는 대답을 듣게된다.
한편으론 참 서글프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곰곰히 나의 행동을 뒤돌아보면 정말 내가 아이에게 조금은 엄하게 대하는 그런면이 있는게 사실임을 알게된다.
사실 우리부부는 남편직업상 매일 집에 들어오지 못하기 때문에 결혼해서 집안 대소사뿐만 아니라 아이를 낳고는 육아까지 모두 내몫이 되어버렸다.
그래서 아빠는 일주일에 고작 2번(주중에 1번과 주말)밖에 볼수없으니 당연히 매일 보는 내가 엄하고 잔소리가 심하게 될수밖에 없다.
서글프지만 이세상을 살아가기 위해선 어쩔수없는 현실임을 아이에게도 알려주어야 하기에 선택된 행동들이다.
솔직히 난 아이에게 좀 엄한편이긴 하다.
아이가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해서 조금더 나름대로 신경을 쓰다보니 유치원다닐때보단 엄마가 더 무섭게 느껴지나보다.
심지어는 학교의 담임선생님보다 엄마가 더 무섭다고 하니...
난 아이가 해야할일을 하지 않는것에 대해선 무진장 엄한편이다.
가령 예를들면, 밥을 먹고 자신이 먹은 그릇을 설겆이통에 담그지 않는 행동에도 난 엄하게 호통을 치는 편이다.
그런 모습을 보면 친정엄마나 시어머님은 날 무진장 인정머리 없는 엄마라고 말을 하는데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부모는 아이의 옳은 길을 가도록 유도해주는 길잡이이기 때문에 아이에게 그 행동이 몸에 익을때까진 잔소리라고 여길지라도 꾸준히 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요즘처럼 자식을 하나만 낳아 기르는 부모들은 아이에게 잘 호통을 치지 않는데 난 하나일때부터(지금은 뱃속에 둘째를 가지고 있지만..) 좀 엄하게 생활습관을 가르치고 있다.
요즘 엄마들에게 항상 말하고 싶은건, 제발 아이의 생활습관은 좀 엄하게라도 가르치라는 것이다.
종종 길거리나 음식점에서 버릇없는 행동을 하는 아이들을 보게되면 나도모르게 화가난다.
그건 민편 그자체이기 때문이다.
영어한단어, 한글한단어 모르면 어떠한가.
생활습관이 잘못된 아이에게는 절대 공부에 대한 기대를 하지 않는것이 나을것이다.
생활습관부터 잘못된 아이가 어찌 공부는 잘 하겠는가.
어려서는 무조건 생활습관을 철저하게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한다.
자기자식 귀한건 어느 부모나 마찬가지고 자기자식이 사회에나가서 아니 가까이엔 학교에서 1등을 하길 바라지 않는 부모가 어디있겠는가..
정신상태하나부터 생활습관하나부터 우리 부모는 엄하게 그르쳐야 한다고 생각한다.
난 그래서 초등학생인 우리아이에게 생활습관 하나만큼은 엄하게 가르친다.
난 이런행동은 부모로써 당연한 행동이고 처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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