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쿨

눈빛으로 말해요!

글쓴이 박명순

등록일 2006-03-20 01:21

조회수 1,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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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는 아이들... 육아의 피곤함도 방긋 웃어주는 아이의 웃음에 다 녹아버렸었다. 언제 커버렸는지. 그렇게도 엄마를 떨어지지않아 걱정을 했는데 이젠 씩씩한 초등학교 2학년이 되어있다. 6살 동생까지 아들2명이지만 남들 사내아이들보다 난폭(!)하지 않아 부드렇게 키웠었다. 큰아들은 언제부턴가 엄마의 표정을 보면서 엄마의 기분을 읽는다. 엄마 기분이 안좋지? 얼굴이 화가 나 있어? 하면서. 밖에서 맛있는걸 먹으면 엄마 생각이 나는지 한개는 남겨서 가져 온다. 기특하고 고맙고 엄마인 나도 아이의 표정을 읽으려고 하고 있다. 큰아이만 있을때 최대한 많이 놀아 준것 같다. 눈을 맞추고 그림도 그리고 책도 읽고.... 둘째를 키우면서 많이 바빠 지면서 아이 둘 노는걸 지켜만 볼분 같이 놀아 주는게 점점 줄어들고 작은 아이를 큰아이에게 나도 모르게 맡겨 버린 느낌이 들었다. 어떤 분이 아이와 눈을 마주쳤을때 아이가 무슨생각을 하고 있는지 무슨말을 하고 싶어하는지 알수 있는 부모가 아이와 진정한 교감을 하고 있다고 했다. 그리고 큰아이 눈을 보았다. 나름대로 사랑을 주고 있다고 생각 했는데 내 착각이었다. 낯설고 어색한 눈빛 전혀 알수 없는 아이의 생각. 그 후로 눈을 많이 쳐다보고 웃었다. 지금은 내가 쳐다보면 날 바라보는 눈빛과 익살스러운 표정이 귀엽다. 동생과 부딪히고 동네 아이들과 부딪히면서 마냥 사랑으로만 대할수는 없었다. 관대한 편이지만 동생과 위혐한 장난을 하면 단호하다. 형제애가 없이 행동해도 단호하다. 잘못한부분을 알고 사과하도록 얘기 해준다. 아들 둘에 엄마 목소리가 예전보다5배는 커져 버린것 같아 부끄럽다. 부모가 먼저 일관성있게 행동하고 아이를 배려해주고 사랑해주면 다시 그런 배려를 해주는 아이가 되지 않을까 싶다. 말처럼 쉽지가않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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