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취형 인재] 라는 말에 귀가 솔깃해집니다.
공부는 기본적으로 상위권에 들어야 하고,친구들 앞에서 당당하게 자신을 표현하고,많은 친구들을 자신의 의지에 맞게 리더하고, 어른들한테는 예의있고 깍듯하면서 주관이 뚜렷한 자립심 있는 아이로 키울 수 있다면 흔히 말하는 [자식농사]는 대풍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벌써 큰딸이 초등학교 4학년이 됐으니 이제까지는 엄마의 의지대로 그날 해야할 공부는 끝내고,컴퓨터는 되도록이면 하지말라해서 안하고, 하자는대로 무난하게 이끌어 왔지만 지금부터는 서서히 다릅니다. 일을 시작하면서 엄마가 없는 빈 자리를 아이는 즐기는 듯 합니다.예를 들면 그 날 해야 할 공부는 대충대충 양만 채우고,40분만 게임하기로 한 약속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도로 나무아미타불입니다.
전업주부일때는 아이와 같이 공부하고 체크가 가능했지만,이제 직장을 다니면서부터는 저 자신도 아이의 공부체크가 소홀해지고,관심과 대화도 희석해집니다.
엊그제는 한번도 밀린적 없던 학습지를 밀리고 결국은 잊어버리는 사태까지 왔었습니다.
화가나서 소리를 지르고 엄청 뭐라 했지만 어쩐지 개운하지 않고 저 또한 그전처럼 관심을 두지 않은 제 책임도 있음을 반성하면서 딸아이와 이야기를 했습니다.감정적이고 일방적인 대화는 그때뿐이고 특히 아이의 마음에 큰 상처가 되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저와 딸의 의견차이를 조율해서 서로에게 합리적인 대안을 약속했습니다.그리고 꼭 지키겠다는 다짐도 했구요...
어른이라는 위치에서 강제적이고 권위적인 지시보다는 눈높이에 맞춘 편안한 의견교환이 아이에게는 훨씬 더 강한 부모의 파워를 느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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