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게는 이제 막 20개월로 들어선 아이가 있어요.
몇달 전만 해도 말귀를 잘 못알아들었기에 징징대면 많이 달래주고 토닥여주는 걸로 대신했는데 이제는 자기가 표현만 명확하게 못할 뿐이지 왠만한 말은 다 알아듣기에 얼마전부터 새로운 방법을 쓰기 시작했답니다.
다른 건 몰라도 '~하자..' 했을 때 자신도 '응..' 하고 대답을 했는데 안하거나 안하려고 떼를 쓸때면 전 아직 나이가 어리니 우선은 안고 토닥여준 후 좀 진정이 되면 '그건 네가 나랑 약속을 했는데 안지켰으니 못하게 하는 거다. 이러이러하니 그러지 말고 이렇게 하자...' 뭐, 이런 식으로 몇번을 인지시켜주었더니 맨 처음에는 그것도 좀 안통하는 것 같더니 이제는 다 알아듣고 울음을 그치고 잘 하더라구요.
제 아이 나이에서는 아직 거짓말의 의미를 잘 깨닫지 못하고 그저 자신이 하고 싶지 않은 게 있을 때 안하려고 떼쓰는 것이 대부분이라 저는 아직 '약속'의 의미를 가르쳐 주는 데 치중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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