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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사용시간을 지키지 않을 때

글쓴이 양혜영

등록일 2006-04-06 15:15

조회수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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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아이들이 그렇듯 저희 초딩도 컴퓨터 게임이라면 자다가도 깨어날 정도입니다.
남편이 고3 시절에도 야간학습 끝나고 집에 돌아가는 길에 갤러그 한판은 꼭 했다는 걸로 미루어 아빠를 닮은 것이 분명합니다.
그러니 못하게 할 수도 없고, 휴일에만 시키자니 가족이 모처럼 지내는 휴일에 그럴 수도 없고......
그래서 숙제 다 끝내고 저녁 10시 취침 전에 시간이 남는 범위내에 1시간만 하는 걸로 규정을 정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숙제가 많은 날이나, 외식하는 날에는 못하는 경우도 있어 녀석은 부어 있곤 합니다.
그리고 시간을 확보하고자 숙제도 대충대충 하는 눈치더라구요.
그래서 규정을 강화했죠!
정직하게 자기 할일을 하지 않거나, 컴퓨터 사용시간을 속이는 경우에는 일주일 컴퓨터 사용정지라는 벌칙을 적용하기로......
녀석은 가끔 저와 티격태격하지만 나름대로 규정을 수용하며 지키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도 가끔 칭찬할 일이 있으면 부상으로 30분 추가를 해주죠!
또래들과 공유해야할 대화꺼리를 위해서라도 컴퓨터 게임을 무조건 금지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가능하다면 가끔 부모도 같이 하면 거족간의 유대감도 높이는 방법이라고까지 생각해요.
하지만 아이가 아직 절제할 능력은 없기에 그것만은 단호한 규정을 만들어 엄격하게 적용하는 것이 부모의 리더십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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