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기다리던 641퍼즐이 도착했습니다.
울 꼬맹이(7살) 어린이집에서 돌아오는 시간에 맞추어 배달이 된지라 탁자위에 가지런히
올려놨더니 아니나 다를까 보자마자 뛰어와서는 풀어본다고 낑낑대더라구요.
1번과 2번, 4번의 퍼즐실체를 벗기니 왠걸... 평소에 퍼즐과 블록에 익숙해진 녀석도
조금은 당혹스러운 듯 합니다.
그래서인지 약간은 실망하는 눈빛이 보이더라구요.
하지만…금새 발동하는 호기심에 실망의 눈빛은 온데간데 없고…
자연스레 1단계에 손이 갑니다.
그리고 비장한 각오로 퍼즐과의 한판승부를 벌입니다.
30분쯤 시간이 지났을까요~
“엄마~…나 풀었어!” 흥분에 가득찬 목소리..
그렇게 해서 1번은 생각보다 쉽게 퍼즐의 고리를 풀어내더라구요..
그런데 문제는…푼 퍼즐을 다시 끼워 넣지 못한다는 것…
그래서 꼬맹이가 풀면 제가 끼워 넣고 다시 풀면 끼워 넣고를
서너번 반복했습니다.
그랬더니 이번에 또 욕심이 생기나 보더라구요..
자기가 해 보겠다고…
결국…20여분이 지난 후 흐뭇한 미소로 저에게 다가와서는 끼우는 방법을 알았다고
멋지게 시범을 보입니다.
다음은 2단계…
이 부분에서 많이 어려워 하더라구요..
저도 마찬가지고..
그래서 박스에 있는 힌트를 조금 참고했습니다.
‘대칭’이라…….는 말에 바로 실험에 돌입….
알고 나니 조금 시시한 감은 들었지만 나름대로 재밌는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4단계…
4단계는 보기엔 간단해 보이는데 생각보다 어렵더라구요.
박스의 힌트를 봐도 잘 모르겠고..
저와 남편이 합심해서 어찌어찌 풀긴 풀었는데 문제는 끼워 넣지를 못한다는 겁니다.
꼬맹이도 며칠을 어린이집에까지 들고 다니면서 이리저리 해 보는데 잘 안되나봐요.
요즘….
예전엔 별로 관심없이 보던 방송에서 641퍼즐만 나오면 놀다가도 뛰어와서는
“엄마~ 나 이거 잘풀면 저기 TV에 나오는 것 다 사줄꺼야?” 합니다.
요즘 우리 꼬맹이 어린이집에서 641퍼즐로 마술사가 되었습니다.
친구들은 풀지 못하는 퍼즐로 당당하게 앞에 나가서 마술사처럼 퍼즐을 풀고는
의기양양해 하는게 큰 즐거움이라네요..
덕분에 가족들이 모두 즐겁고 유쾌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런데 641퍼즐의 한가지 아쉬운점은 한번 원리를 깨우치고 난 퍼즐엔 다시 손이
잘 가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다른 퍼즐이나 블록은 쌓고 부수고 하면서 창의적으로 새로운 작품을 구상하고 만들 수가
있는 반면 이 제품은 그 부분에서 다소 안타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퍼즐 각각이 주는 흥미와 재미는 다른 퍼즐에 비해 결코 뒤떨어지진 않지만....
암튼...
아직 다 풀지못한 4번 퍼즐의 끼워넣기를 위해 오늘도 고군분투하면서...
641 퍼즐의 후기체험을 잠시 접으려고 합니다.
참....요즘도 울 꼬맹이가 가끔 묻는 질문입니다.
왜 3번은 없고 4번이 있어?
3번은 너무 쉬워서 그래?
저도 궁금합니다. 왜 퍼즐을 1,2,4번을 보내주셨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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