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쿨

마술이야~~마술..

글쓴이 신혜진

등록일 2006-04-29 23:35

조회수 1,5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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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641퍼즐을 접한 아이의 눈엔 호기심과 신기함이 가득했습니다.

분리를 해야 한다는 이유도 모른 채

퍼즐의 형태만을 바라보면서 신기하다며 감탄사만 내 밭을 뿐

도통 퍼즐을 분리하려 하지 않았답니다.

그렇게 일주일 정도 이리 살펴보고, 저리 살펴 보면서

연습장에 퍼즐의 형태를 그려 보기도 하고 철사를 구부려서 보기도 했답니다.

그러다가 황당한 질문을 했답니다.

'엄마~, 그런데요~~ 왜 철사를 빼야하는데요..??"

퍼즐이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날 만큼 퍼즐을 좋아하던 녀석의 입에서 나온 질문을 받고

한동안 대답을 하지 못했었다.

나중에 그 연유를 물으니

아들은 이런 대답을 했다. 이제까지 아이가 만진 퍼즐은 조립형이었다.

조각들을 붙여서 하나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했었던 것이다.

그런데 641퍼즐은 하나에서 둘이 되는 퍼즐이라고 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아인 그렇게 탐색을 했고 생각을 했고 의문을 가진 것이다.

그렇게 하고 일주일이 지나서야 아인 1번 퍼즐을 만지작 거리면서 여전히 궁시렁 거리면서

아빠에게 보이면서 왜 분리를 해야 하는지 어떡해 분리를 해야 하는지 조언을 구하는 것 같았다.

부전자전이라 했던가... 퍼즐이면 자다가도 벌떡하는 남편은 아무말 없이 1번 퍼즐을 분리했고

그 모습을 본 아들은 이렇게 말했다.

" 우아~~ 아빠~~ 이건 퍼즐이 아니라 마술이에요!!"

그 뒤론 아들은 641퍼즐을 마술이라 하면서 마술사가 되어 새로움에 빠져있답니다.

우물안의 개구리가 새로운 세상을 접한 것 처럼 우리 아이에게 새로움을 접할 수 있고

또한 무궁한 발전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서 참으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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