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수업하는 친구들이 5명(제 아들 포함)이라 갯수가 모자라 끝나고 난후에 세명의 아이들이 가고 제 아들과 조금 늦게 가는 친구 다혜와 제거 또 하나씩 들고 풀기 시작했습니다...
제 아들은 1번 다혜는 2번 저는 4번....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저와 제 아들이 지하철에서 한참을 씨름한 끝에 제가 20분만에 풀었던 2번을 다혜가 3분여만에 풀어버렸답니다.... 제 아들 전처럼 1번을 가지고 씨름하고 있다가 갑자기 친구인 다혜가 풀어서 충격을 받았는지 "그럼 너 1번해봐 1번도 풀수 있는지" 하면서 다혜에게 건네 주고 다혜가 푼것 다시 연결해 달라며 풀어보겠다고 하더군요.... 역시나 결과는 ....못풀고 말았답니다.... 다혜역시 1번을 못풀었구요.... 제 아들 자존심이 상했는지 친구에게 다시 2번을 주며 풀어보라고 하더군요.... 아마 분명히 어쩌다보니까 풀렸을 거라고.... 친구와 30여분을 또 씨름한 끝에 성과는 없었지만 아이들의 경쟁심도 어느정도 자극이 되면서 인내심과 끈기를 주는게 참 좋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