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은 이렇게 어질러 놓고 응가를 하다가 갑자기 생각났는지
"엄마 그거 퍼즐 있잖아. 그거 줘봐~~"
하며 달라더군요.
주긴 했는데 아무래도 변기속에 떨어뜨리기라도 할까봐 얼렁 뺐었답니다
나와서 하라고..
나와서는 다시 시도 하건만 왜이리 지맘 같지 않은지 하늘만 쳐다보고 있더라구요
쪼그만 녀석이 그러고 있으니 어찌나 웃기던지..
그래 엄마가 마술쇼 보여주듯 풀어 줬답니다
물론 뒤로 보이지 않게 살짝..
"봐 남기야 이렇게 풀리는거야"
"(해죽해죽)어~ 어~~ 엄마 어떻게 했어? 다시 한번 해봐~~"
다시 한번 보여줬죠..
"엄마 어떻게 하는거야? 가르쳐줘"
"안돼 이렇게 된다는거 보여줬으니까 남기가 해봐"
시무룩해진 녀석...
한참 한숨쉬며 끙끙거리더니..
"엄마 나도 했다. 이거봐봐~~"
"어? 정말 남기가 했어? 다시한번 해봐"
웃을듯 말듯 묘한 표정을 지으며 다시 해보이는 녀석..
"와 정말 남기가 했구나. 대단한걸..."
"남기야 해보니까 정말 쉽지?"
"응"
그러면서 2번을 집어듭니다.
"엄마 나 이것도 해볼래"
또 낑낑거리지만 또 맘같지 않나봅니다.
자기가 푼 1번만 몇번이고 다시 풀어봅니다.
아빠가 잠깐 왔는데..
"아빠 이것봐라. 내가 이거 풀어볼께. 아빠 보지마~~"
하면서 방으로 들어가더니 쓱~~~풀어가지고 나오는 녀석..
"어? 이게 어떻게 풀렸어?"
으쓱대는 남기..
몇번이나 아빠앞에서 묘기하듯 방법도 가르쳐주지 않고 자랑해댑니다.
2번 4번 아직 못풀었으나 오늘처럼 기뻐할날이 있겠죠?
참 4번을 남기가 잡아당기니까 끊어져버렸답니다.
너무 놀라서 녀석에게 한소리 했네요..
4번 너무 아까워요~~
튼튼할거라 생각했는데..
암튼 멋진 경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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