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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력 | 수박으로 놀아요~~~

글쓴이 짱구72

등록일 2006-07-13 00:38

조회수 2,467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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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요리를 하며 수놀이를 할 수 있는 책이 도착했다.
울 여민이 거금을 들여 구입한 원리과학 책보다
택배로 도착한 이 책에 더 관심을 보인다.
 
"엄마 지금 이 책에 있는 요리 해보자~~~"
여민이가 원하는 요리는 죄다 집에 없는 재료를 사용하는것이라 내일 해보기로 약속했는데
과일화채 만드는 페이지에 있는 수박을 모양틀로 찍어내는 그림을 보고는 수박을 달란다.
 
 
 
그 까이꺼~~~
수박 한면을 잘라 주고 주먹밥틀과 찰흙놀이 모양틀도 꺼내줬다.

 
 
누구랑 누구랑 짝일까????
이것이 넘 쉽다고 코웃음을 치는군^^

 
 
 
먹지는 않고, 눈을 만들어야겠다며 치즈 한장 달란다.
"눈은 흰색에 검은눈동자가 있으니까, 치즈 위에 씨를 올리면 되겠다.그치?"
 
 
 
저녁에 먹은 브로콜리가 생각났는지 손을 만들어야한다며 브로콜리를 달란다.
그리하여 탄생한 <탱탱씨>
 
울 여민이가 요즘 사달라고 노래 부르는 <EQ의 천재들> 새로운 등장인물 출현이군^^
담달에 꼬옥 사주고만다...
 
 
 
이번에는 간지럼씨를 만들어야한다며 야채통을 가져다 달란다.
헉~~~
점점 장기전이 될 듯한 불길한 예감이....
"엄마 접시도 5개 더 주세요~~~~"
불긴한 예감이 현실로 다가왔다.
 
야채통을 가져오니 <간질씨>의 기다란 팔을 만들어야하니 고추를 길게 잘라달란다.
고추와 새송이버섯으로 완성된 <간질씨>
 
 
 
이젠 아예 무아지경이군....
 
뭐라할틈도 없이 상을 도마삼아
호박, 당근, 버섯, 마늘, 고추, 양파를 잘라 붙인다.
 
걍 칼을 주다니... 위험하지않냐고요?
이젠 빵칼 주면 화냅니다.
안잘라지는데 왜 자꾸 빵칼 주냐고...
 
 
 
 
이름의 의미는 묻지마시길.
작가의 깊은 뜻을 제가 어찌 알겠습니까...
 
<자주양>

 
<푸서로>
 
 
 
이건 이름을 안적어놔서 기억 안난다.
새 옆의 치즈는 새의 둥지고 그 위에 있는 호박은 새알이란다^^
 
 
 
이건 엄마가 만든 공작
울 여민이가 아주 기분좋은 말을 해줬는데 기억이 안난다.
뭐였더라.....

 

이젠 걍 무조건적인 칼질이 시작되었다.

조기 보이는 둥근 단면으로 자른것을 두개 붙이며 "엄마 이건 깨진 달걀이야"

젤 만만한 호박을 여러가지 모양으로 자르며 신났다.

 
 
 
그런데 갑자기 일어나더니 내가 언제 이렇게 놀았냐는 듯이 
"이젠 수박이나 먹어야겠다."
"여민아, 너 그 수박이 먹고싶니????"
 
 
내일 아빠 오면 보여준다고 걍 놔두라는데 사진으로 보여주기로 약속하고 철거작업.
근데 냉장고에 있는 저 큰 수박을 어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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