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쿨

[기타]아이 버릇 고쳐보는 부모습관

글쓴이 현지맘

등록일 2006-07-20 11:47

조회수 1,958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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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들이 보면 좋은책>

몇일만에 비가 그쳤습니다.

이 책은 비가 그쳐 맑은 날씨가 되듯 저를 고쳐주는 책인거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일단 이 책의 좋은점은 실제의 일들(사례)들이 있어 읽을때 마다 "어 이야기 내얘기잖아?"
이런 맘으로 책을 읽었습니다.
저는 아이는 사랑으로 큰다고 생각했습니다.
부모의 사랑만 있으면 아이는 스스로 자라는 거다 싶었거든요.
(제가 제 딸처럼 어릴때를 생각해보면 나혼자 컸다는 생각을 했는데 아이를 키우며
그 생각이 얼마나 잘못된 생각이며 제가 이렇게 건강한 생각과 잘 자랄 수 있었던것은
부모님이 얼마나 잘 키우주셨나 싶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런데 아이가 점점 커가며 자신을 알게되면서(자아가 생기는거겠죠) 고집도 생기고
자신이 원하는 것은 꼭 해야되는 것들이 생기기 시작하면서 부모와 트러블이 생기기 
시작하더군요.
저도 사람인지라 아이랑 싸울일이 생길때 마음속으로는 별의별 생각이 다 듭니다.
"쪼끄만한게 벌써 이렇게 말을 안들어? 넌 내말을 들어야되" 라는 생각도 들고,
"하나에서 열까지 숫자를 세어보자, 조금만 참자"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저는 아이에게 손지검을 아직은 하지는 않았어요.
다만 소리는 몇번 질러봤네요.. 참다가 참다가,,
아이가 "엄마 그만 소리질러"라고 할때까지,,이성을 잃고 할때까지, 아이가 먼저
내게 다가올때까지 소리를 질러본적은 있습니다.
이 책에서 읽어보니 저는 무조건 참다가 갑자기 폭발하는 부모쪽에 가깝더라고요.
참을 수 없는 한계에 이성을 잃어버리고 소리를 질렀던 기억이 나더라고요.
조금 지나면 후회하고 내가 왜그랬나, 내가 좀만 참을껄,, 하는 생각과 아이에게 미안했던
그래서 가슴이 아팠던 기억이 나더더라고요.
그후로,,,,,,
말로 아이에게 이야기 하는쪽으로 바꿨습니다.
tv에서 "생각하는 의자"를 만들어 두고 아이가 잘못한 일이 있을때 마다 "생각하는 의자"에
앉으라고 한후 아이가 잘못한 일을 생각하게 하고 어떤 일때문에 엄마가 화가 났는지
이야기 해보게 하는 걸 본일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 걸 본 후 저희 집도 노란색 의자를 베란다 창가 가까이에 두고 아이에게
"이 의자는 "생각하는 의자"야.. 잘못한 일이 있으면 이 의자에 앉아서 니가 뭘 잘못했나
생각해보자"며 저희집에도 도입을 했는데 지금까지 결과는 만족스럽습니다.
그 효과는 우선은 아이에게 매차리를 들지않고 이성을 잃지않고 아이의 이야기를 경청
할 수 있는 시간이 벌어지더라고요.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스톱, 마음의 정지 버튼을 눌러라"라는 문구가 참 인상깊었습니다.
그리고, 고개를 끄덕이며 책을 읽었습니다.
아이에게 화가 났을때 어떻게 행동해야 되는지 그냥 화만 낸다고 아이의 행동이 
고쳐지는것이 아니라는 점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았어요.
"아이가 부모의 관심을 원할때 아이를 아이을 위해 하던 일을 멈춰라"를 읽으면서
아이가 원할때 아이를 위해 아이와 함께 있어주고 놀아주는것이 얼마나 중요하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그동안 피곤한일이 생기면 아이가 놀아달라고 해도
외면했던게 부끄럽더라고요.
아이의 고민을 엄마가 진심으로 들어주고 들어주는것이 아이의 인생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아이에게 얼마나 든든한 힘이 되어 주는것인가를 알았지요.
제 자신이 어떤 부모습관을 가지고 있는 부모인지 사례를 읽으며 찾아보고 읽어보았습니다.
제가 어떤 부모습관을 가지는 것과는 다르게 근본적으로 내가 어떻게 해야 좋은 부모가
될 수있는가가, 막상 아이를 키우며 그 수많은 상황들을 나는 어떻게 해야지
아이를 잘 키울 수 있는지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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