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세,7세 두 사내아이를 키우는 엄마 입니다.
큰아이가 세살때부터 이 놀이를 했는데, 무척이나 재미있어 해서, 요즘은 작은아이랑 이 놀이를 합니다.
3세 이후~~
(3세엔 제가 그린 그림을 수수께끼 풀듯 알아 맞췄구요, 4세엔 엉성하게 나마 그림으로 표현하더라구요.)
먼저 동그라미를 그려 놓고, 음율을 넣어,
"동그라미로~ 동그라미로~ 무얼 그릴까?? 무얼 그릴까??"
"음...햇님!"
"햇님? 글쎄.... 동그라미야~ 너 햇님이니? 오잉? 사과가 되었네~~"
가장 간단한 동그란 과일인 사과,귤,수박...이나 달님,햇님으로 시작을 합니다.
"동그라미로~ 동그라미로~ 무얼 그릴까?? 무얼 그릴까??"
"사과! 아니 귤!"
"사과? 귤? 엄마도 너무나 궁금해.... 동그라미가 무엇으로 변할까? 짜짠~~~
어머나....동그란 눈이 두개, 예쁜 코가 하나, 귀여운 입을 하나 그렸더니, 귀여운 곰이 되었네~"하면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과 사람들의 다양한 표정을 넣어 그립니다.
그리고 점점 범위를 넓혀서 동그라미가 들어간 물건을 그렸습니다.
이때 엄마가 미리 다음번엔 어떤걸 그릴까..생각해 두고, 빨리빨리 진행해야 흐름이 깨지지 않지요.
반드시 동그라미가 시작이 되어야 하고, 무얼까? 의문을 던져 놓고, 생각할 수 있는 몇 초의 시간을 주지요.
예를 들면,
아이가 좋아하는 자동차를 그리더라도
먼저 동그라미 한개를 그리고, 옆에 또다른 동그라미 하나, 그리고 동그라미를 줄로 연결하고, 동그라미에서 차근차근 자동차 윗부분을 그리고, 마지막에 창문을 넣어 그리면 완성
개미와 거미의 모습은 비슷해서 아이가 '개미!'하면 꽁무니에서 거미줄을 나오게 하고, 거미줄을 칩니다.
그러면 아이는 틀렸다고 서운해 하기 보다는, 놀라워 하며 손뼉치며 좋아라 하지요. 곤충의 생김새는 대부분 머리,몸통,꼬리부분인지라 다른 곤충으로도 가능하구요.(제가 다리 갯수를 틀리게 그렸네요.ㅎㅎ)

=> 동그라미야 ~ 무엇으로 변신하고 싶니? 살짝 귀뜸해주면 짜~잔하고 변신시켜 줄께~ ^ ^

이 자료는 아이들과 주로 했던 그림을 한꺼번에 모아서 그렸습니다.
사진이 희미해서 그림이름을 적어 놓습니다.(왼쪽에서->오른쪽)
[사과,귤,수박,양파,도넛,사탕,단추,풍선,아령,야구공,통조림,꽃,해바라기,밤송이,포도,완두콩,아이스크림,휴지,애벌레,물고기,행성,수저,돌돌말린 뱀,달팽이,귤,아기,화난얼굴,엄마얼굴,뿅망치,해,가위,피자,오리,후라이팬,달걀후라이,신호등,알에서 깬 뱀,눈사람,돼지,곰,토끼,사자,개미,거미,안경,거북,시계,종,자동차,삐에로,지구본,전화기,부엉이,색연필,꽃게]
동그라미로 충분히 놀고 나면, 세모,네모 친구랑도 놀아줘야 겠지요?
이때는 아이들의 아이디어가 팍팍 나오더라구요. 어떤 그림이든 그리기에 따라 가능하구요.
생각도 넓히고, 상상력과 창의력도 넓히면서 깨끗한 종이위에 여러 색깔을 이용해서 표현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재미 있겠죠?
저희집 아이들 그림을 아주 잘 그리진 못하지만, 그림그리기를 무척이나 좋아합니다.
또 그림보다는 설명(상상력이 동화수준..)이 훨씬 거창하기도 하구요.
꼭 한 번 해보세요. 무척 재미 있답니다.
저또한 그림을 너무나 못그렸는데, 아이들과 놀다 보니 형체는 나오죠?
엄마는 할 수 없는 게 없어요. ^ ^
=> 세모야~ 세모야~ 어디어디 숨었니?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 찾는다!!

오른쪽->왼쪽
[뾰족산,트라이앵글,치즈,오징어,우산,수박,고깔모자,도토리,세모초콜렛,집,시계,트리,로켓,삼각자,종,별,열대어,피자조각,귤,선풍기,연필,아이스크림,조개,쥐,개구리,여우,나비,리본,도깨비,케찹,승용차,돛단배,곰,음표,사랑초잎,꽃,오리,주사기,피노키오,풍차,헬리콥터]
=>우리생활속에 너무나 많은 네모친구들... 하나하나 찾아 보아요.

왼쪽->오른쪽
[딱지,카세트테이프,텔레비전,선물상자,전화기,자물쇠,나무,망치,자,칫솔,스케치북,티슈,책,샴퓨,주사기,가방 기차,티셔츠,바지,액자,로켓,화분,집,창문,냉장고,책상,의자,자벌레,연필,자동차,장화,도마(쟁반,베개,수건,이불...)트럭,컨테이너박스,리모컨,기린(목),서랍장,헬리콥터,태극기,달력,꽃게,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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