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주고 준비할 건...시트지 뿐.
아파트 앞 수퍼에 뽑기하는 기계(?)가 많다. 어쩌다 보면 애들이 뽑기 하고 동그란 껍질들을 모두 버리고 갔는데 뭔가 해 볼 수 있을 것 같아 조금 주워 와서 모았다. 조금 부족한 듯 하지만... 그래도 도서관 다녀오면서 가져온 열매들과 우리 집 앞에 떨어진 산딸나무 열매들과 또...그동안 모아 두었던 도토리들...나뭇잎들.
모두모두 동그랗네. 오늘은 동그라미의 날. 동그란 건 다 가져와서 붙여봐~ 모두모두 붙여봐~~ 원래는 전시회에서 본 걸 흉내내는 거였는데 말들을 리 없는 민지가 지맘대로 붙이니까... 도민이도 처음엔 제대로 붙이다가 나중엔 지 맘대로 붙이곤...꼬물이다, 기차다, 뱀이다... 뭐 그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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