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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놀잇감/3-5세) <구름빵> 속 출근길 도로 만들며 놀기

글쓴이 까망

등록일 2007-12-07 01:56

조회수 1,7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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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에서 가져온 팜플렛 중에 장난감자동차가 많이 나오는 거랑
자동차박물관 리플렛에도 자동차가 있어서...
도민이...그걸 자르고 싶어했다. 그래서...뭐가 있을까?
자동차가 나오는 책...구름빵 생각났다. 아하~









쓰잘데기 없는 재료만 갖다 놨다.
그래도 막상 시작하니 욕심이 났는지...




아빠고양이의 출근길 도로 만들기 시작.
달걀껍데기, 메추리알 껍데기를 부숴서 먼저 바닥에 흙이라며 깔았다.
흙을 평평하게 다져야 한다며 롤차 갖고 오랬더니
맘도 급하고, 작은 롤차는 망가진 탓에
그냥 청테이프가 롤차라며 밀어버린다.

으드득으드득 알껍데기 부서지는 소리도 듣기 좋은지...한참을 롤차놀이.
다음엔 팥을 아스팔트라며 깔자고 했더니...도민이 통째 들고
"엄마, 내가 아스팔트살포기차야~" 하며 부어버린다.
그리곤 또 롤차놀이.

그 다음은 도로 칠하기.
노란선, 하얀선, 횡단보도까지...
오빠는 열심인데 민지는 조금 간섭하고 보더니
다른 골판지에 저만의 나무를 그리기 시작.
징징대지 않고 지 나름대로 뭘 잘하는 민지.
여자애라 그런가?

그래서 그거 하는 동안
남은 골판지로 엄마는 나무젓가락에 나무모양 오려서
도로 가에 붙여주고
검은 색종이랑 물감 갖다 놓고, 면봉으로 빨강, 노랑, 초록색 찍어
신호등 만들라고 해서 도로가에 붙여주었다.
그랬더니..어쭈...제법 도로티가 난다. ㅎㅎㅎ



처음부터 오린 큰 차들과 작은 차들...
이쑤시개에 붙여 도로 구멍에 뽕뽕 꽂으니...
정말 멋진 도로가 되었다.

이젠 오른쪽방향차, 왼쪽방향차 분류를 해서
헷갈리지 않고 잘 꽂는 녀석.
처음엔 그림들이 바퀴가 움직이지 않는다며
시들해 하더니...
이젠...완성된 도로가 맘에 드는지...
거기다 아기 고양이들이 떼어갈 구름 붙이는 것도 잊지 않고.

그런데 아빠 고양이가 타고 가던 버스는 어디 있냐?
그림에 버스는 없어서 오리질 못했단다.
그래도 한 트럭에 운전자가 앉았는데...
이걸 아빠고양이라고 하자고...

처음엔 비옷 입고 우산쓰고, 구름빵 들고 아빠고양이 찾기놀이까지
하려고 아빠고양이 얼굴을 그려서 오려 붙이고
종이 차들에는 네모난 구멍 오려내서...
"아빠 고양이 찾아 봐~~~라" 까지 하려고 했는데...
그래도 이거 만들고 노는데 한시간 이상 걸린 탓인지...
슬슬 잠이 오는 모양.

도민이 비옷 입으라니 안 입고...우산만 쓰고, 아빠 고양이한테
구름빵 하나 들고 가서 "드세요" 한번 하고 끝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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