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종일 일만 하는 날로 정해버리고, 애들은 뒷전으로 밀쳐 버렸다.
그래도 엄마 주변에서 얼쩡대는 녀석들 안쓰러워...
담요 깔고 얼마전 주워 놨던 돌로 비석치기 가르쳐줬다.
처음엔 그냥 던지기, 다음엔 손등에 얹어서 던지기, 발등에 얹고 가서 던지기,
무릎 사이에 끼우고 가서 내려놓기까지.
바닥에 흠집 생길까봐 담요 깔고,
바닥에 있는 비석 잘 못 맞출까봐 바구니위에 얹었는데 도민이 잘 맞춘다.
저 혼자 다섯번 하면 일등이지~ 하면서 다섯 번 성공할 때까지 열심히 던지고
못 맞추면 "잘 안 돼요"하며 울먹이던 녀석이 스스로 "엄마, 괜찮아~" 하며 던지고, 또 던지고...
참...어찌나 대견한지... 처음엔 그냥 던지기 일등~!
그래서 다음 단계...손등에 돌을 얹고 가서 내려치기...이것도 다섯번 성공해서 일등~!
![]() |
![]() |
![]() |
![]() |
또 발등에 얹고 가서 던지기...가르쳐주니...서너번 해보다가...너무 어렵다며
손등에 얹고 가는게 재밌다며 손등으로 하려고 해서
이번엔 다리 사이에 끼우고 가서 내려치기도 가르쳐 주었다. 후후
다리 사이에 끼우고 가다가 내려 놓을 때는 볼일보는 자세로 슬그머니 앉으며
내려치는데...참 신중했다.
예상외로 재밌어하고, 집중하고, 방법이 여러가지니...
둘이 이렇게 저렇게 해보며 웃고 떠들고 놀고...
성공하면...둘이 저렇게 만세를 부르며 팔짝팔짝 뛰며 좋아하고...
무슨 금메달 선수들 같았다. ㅎㅎㅎ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