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행궁...언제 가도 마냥 좋은 곳입니다.
몇년간 살던 수원 한복판에 세계문화유산이 있다는 게 얼마나 좋은지...
시간되면 자주 가보고픈 곳이지요.(이리 궁을 좋아하는 걸 보면 혹 전생에 궁에 살았었는지도 모를일...ㅋㅋ)
그래도 토요상설공연을 제대로 본 적이 없어서 7/25일 토요일....큰맘 먹고 갔었네요.
엽전을 구입해서 체험을 해야 한대서 은행 들러 현금 찾아 갔더니...
카드로 엽전도 구입이 되더라구요. ㅎㅎ
http://hs.suwon.ne.kr/index.asp
홈피 가서 자세히 보시면 여러 관람코스와 관람시간도 친절히 안내하고 있답니다.
처음 가시는 분이라면 가시기 전 아이와 함께 꼭!! 여러번 보고 가세요.
제가 관람한 코스는 이렇습니다.
아마 8월 1,8,22일에 가시는 분은 이 코스로 가시면 좋으실 거예요. ㅎㅎ
1,8,22일 토욜만 야간개장 기념 낮공연도 하고 밤공연도 하니...
혹시 비가 오면 취소될 수도 있다는 거...알아두세요.
그리고 열차표 미리 예매 안 하면용...못 타실 수도 있답니다.^^
마지막으로... 공연관람시에는 무조건 가운데가 좋아요. ㅎㅎ
11시 이전 화성행궁 주차장을 가로질러 팔달산에 있는 화성열차매표소에서 열차표 예매
11시 화성행궁 앞 무예24기 시범(약 1시간) 관람
12시~1시40분 화성행궁 관람(행궁 안에선 뭘 먹을 수 없으니 그전에 살짝 간식~)
1시40분~2시30분 행궁 앞 특별무대에서 공연 관람
2시30분~3시 행궁 매표소 앞 줄타기 공연 관람
3시이후 늦은 점심
4시쯤 화성열차 타고 20분만에 수원화성 다 둘러보기
4시 반쯤~ 수원화성홍보관, 화성박물관, 수원천, 체험부스에서 각종 체험하기
좀 늦어서 반밖에 보지 못한 무예24기 시범.
조선시대 복식 그대로, 무기 그대로, 훈련법 그대로 재현해서 하는 거랍니다.
각기 다른 무기를 들고 그냥 보여주기만 하는 줄 알았더니...
실제로 볏짚이 싹둑! 대나무가 뎅강! 베어지더군요. 와~
관객들 바로 앞에까지 와서 싸워서 관객들 막 피해다니기도 했답니다. ㅎㅎ
아들녀석 이 시범 다음에 또 와서 보고 싶다고 했을 정도랍니다.^^
다음은 달랑 1500원짜리 어른표 한장 끊고 들어간 행궁관람 시작!
먼저 체험장이 있는 곳을 주욱 둘러보고, 꼭 하고 싶은 체험을 고른뒤
엽전을 몇 닢 살 것인가 정해서 신용카드나 현금으로 엽전을 구매합니다.
저거 한 닢에 2천원인데...대부분의 체험이 엽전 한닢~두닢짜리니
두 녀석 각기 두 가지씩 체험하자~ 해서 두 닢씩 쥐어주었네요.
닥종이(한지)만들기 체험부터 했습니다.
두 녀석 함께 해도 좋은 체험이더라구요.
마지막에 탁본까지 해서 완성!
볼때마다 해 보고 싶어하는 도자기 만들기
물레위에서 돌아가는 반죽에 손을 갖다 대는 것만으로도 좋은지...
청년이 시키는대로 잘~했답니다. 무늬내는 도구나 무늬샘플이 많아서 좋았구요~
숙성비, 택배비 내면 구워서 배달까지 해 준다네요~
좀있으면 엄마 생일이라고 상화를 하나 만들어서 고이모셔왔어요.
궁중에서 쓰던 조화인데 참 예뻐서인지 도민군. 꼭 해봐야겠다고 하더군요.
다행히 반제품을 돌돌 말도록 시켜주셔서 금새 끝낼 수 있었어요.
뒤주체험을 초등생들이 하고 있으니 저희들도 일단 들어가보겠답니다.
깜깜한거 둘다 무서워하는데...어디선가 빛이 들어올 것이니 잘 찾아보라고 하고
뚜껑 쾅! 닫고 열까지 센 다음 열었더니...무서워하긴 커녕 빛이 들어오는 구멍 찾았다고 좋아하네요. ㅎㅎ
이 곳엔 장군복식, 왕과 왕비 복식, 장금이 복식까지 모두 입어볼 수 있어 좋습니다.
물론 엽전 내야 하지요. ㅎㅎ
유아들 해 볼수 있는 것중 가장 저렴하면서도 좋은 건...바로 스탬프찍기입니다.
500원짜리 종이 한장 구입해서 곳곳에 숨은 스탬프를 찾아 찍어보는 거죠.
별거 아니지만 보물찾기하듯 찾으러 다니면서 행궁을 관람하다보면 더운 줄 몰라요.^^
행궁 뒷편에 저렇게 반차도도 벽에 크게 그려져 있어서 그림관찰하며 사람찾기 해도 재밌더군요.
600년된 느티나무도 있고~여기선 널뛰기, 투호놀이, 윷놀이도 해 볼 수 있어요.
2시가 못 되어 시작한 공연.
흙피리, 부채춤, 살풀이, 평택농악놀이까지~모두 재밌고 신기한 공연이었어요.
비록 천막아래 앉진 못했지만, 가운데 앉진 못했지만...
어디가서 돈 주고도 못 볼 공연을 한 자리에 가만히 앉아 재미나게 구경하고 왔다니까요.
더우니까 애들도 뛰어다니지 않고 가만히 앉아 잘 보던걸요. ㅎㅎ
특별무대공연 끝난 후 얼렁 뛰어가서 본 줄타기 공연입니다.
어찌나 입담이 재밌는지...그리고 아슬아슬 줄을 타시는지...진짜 귀한 공연 신나게 즐겼답니다.
기와집처럼 프린팅된 텐트...보이시나요? 아까 공연 보던 무대 앞에 설치된 것들인데~~
각종 체험부스들입니다. 떡메쳐보는 곳도 있었구요.
쪽빛염색, 황토염색 해 볼 수 있는 곳도 있었구요.
특별히 괜찮은 종이인형이 보여서 하나 덥석 사버렸네요. 움직이는 삐에로도 좋던데~
ART하는 작가분들이 많이 나오셔서 더더욱 볼거리 많은 체험장소였어요.
마지막으로 울 집 두 녀석 꿈에 그리던 화성열차 타봤네요.
4세이상 아이들도 700원씩 내고 타야하는 화성열차.
수원천 돌아가는데 오리들도 보이구...정말 좋았는데~
비온 뒷날이어서인지 흙탕물이더라구요. 그래서 내려서 놀자고는 못했어요.
걸어서는 2시간 걸리는 화성관람...화성열차 타고 20분만에 끝냈답니다.
아이고~어쨌거나 11시부터 5시까지 보고도 다 못 본 수원화성.
다음엔 정조능행차 시연보러 가야겠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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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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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은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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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지영
행복해 보이네요.
아이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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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맘
울큰아들 화성노래를 부른지가 벌써 꽤되네요..
매번 다른곳에 가느라 미루기만하고 애고 미안해라
올추석때는 아빠가 꼭가자고 했으니 ..그때까진 기다려야겠어요.
사진보니 넘 알차고 좋은역사체험인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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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이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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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맘
아이들도 넘 재미있어하네요.. 어른인 제가 봐도 넘 체험하고 싶은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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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포비
저도 한 번 참가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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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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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잎
아이들 엽전도 구경시켜주고픈데... 저도 함 생각좀 해봐야겠어요..
거리가 좀 있다보니.......................하지만 가보고 싶다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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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연맘
정말 유익하고 여러 다양한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군용.
함 방문해복 싶네요. 토기도 빚어보고, 사진도 찍고, 고궁도 구경하고, 줄타기, 널뛰기도 해볼 수 있는 기회 꼭 가져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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