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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정보 | 화성행궁 다녀왔어요

글쓴이 까망

등록일 2009-07-31 03:29

조회수 7,937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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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행궁...언제 가도 마냥 좋은 곳입니다.

몇년간 살던 수원 한복판에 세계문화유산이 있다는 게 얼마나 좋은지...

시간되면 자주 가보고픈 곳이지요.(이리 궁을 좋아하는 걸 보면 혹 전생에 궁에 살았었는지도 모를일...ㅋㅋ)

그래도 토요상설공연을 제대로 본 적이 없어서 7/25일 토요일....큰맘 먹고 갔었네요.

 

엽전을 구입해서 체험을 해야 한대서 은행 들러 현금 찾아 갔더니...

카드로 엽전도 구입이 되더라구요. ㅎㅎ

http://hs.suwon.ne.kr/index.asp

홈피 가서 자세히 보시면 여러 관람코스와 관람시간도 친절히 안내하고 있답니다.

처음 가시는 분이라면 가시기 전 아이와 함께 꼭!! 여러번 보고 가세요.

 

제가 관람한 코스는 이렇습니다.

아마 8월 1,8,22일에 가시는 분은 이 코스로 가시면 좋으실 거예요. ㅎㅎ

1,8,22일 토욜만 야간개장 기념 낮공연도 하고 밤공연도 하니...

혹시 비가 오면 취소될 수도 있다는 거...알아두세요.

그리고 열차표 미리 예매 안 하면용...못 타실 수도 있답니다.^^

마지막으로... 공연관람시에는 무조건 가운데가 좋아요. ㅎㅎ

 

11시 이전 화성행궁 주차장을 가로질러 팔달산에 있는 화성열차매표소에서 열차표 예매

11시 화성행궁 앞 무예24기 시범(약 1시간) 관람

12시~1시40분 화성행궁 관람(행궁 안에선 뭘 먹을 수 없으니 그전에 살짝 간식~)

1시40분~2시30분 행궁 앞 특별무대에서 공연 관람

2시30분~3시 행궁 매표소 앞 줄타기 공연 관람

3시이후 늦은 점심

4시쯤 화성열차 타고 20분만에 수원화성 다 둘러보기

4시 반쯤~ 수원화성홍보관, 화성박물관, 수원천, 체험부스에서 각종 체험하기

 

 

좀 늦어서 반밖에 보지 못한 무예24기 시범.

조선시대 복식 그대로, 무기 그대로, 훈련법 그대로 재현해서 하는 거랍니다. 

각기 다른 무기를 들고 그냥 보여주기만 하는 줄 알았더니...

실제로 볏짚이 싹둑! 대나무가 뎅강! 베어지더군요. 와~ 

관객들 바로 앞에까지 와서 싸워서 관객들 막 피해다니기도 했답니다. ㅎㅎ

아들녀석 이 시범 다음에 또 와서 보고 싶다고 했을 정도랍니다.^^

 

다음은 달랑 1500원짜리 어른표 한장 끊고 들어간 행궁관람 시작!

먼저 체험장이 있는 곳을 주욱 둘러보고, 꼭 하고 싶은 체험을 고른뒤

엽전을 몇 닢 살 것인가 정해서 신용카드나 현금으로 엽전을 구매합니다.

저거 한 닢에 2천원인데...대부분의 체험이 엽전 한닢~두닢짜리니 

두 녀석 각기 두 가지씩 체험하자~ 해서 두 닢씩 쥐어주었네요.

닥종이(한지)만들기 체험부터 했습니다.

두 녀석 함께 해도 좋은 체험이더라구요.

마지막에 탁본까지 해서 완성!

 

볼때마다 해 보고 싶어하는 도자기 만들기 

물레위에서 돌아가는 반죽에 손을 갖다 대는 것만으로도 좋은지... 

청년이 시키는대로 잘~했답니다. 무늬내는 도구나 무늬샘플이 많아서 좋았구요~

숙성비, 택배비 내면 구워서 배달까지 해 준다네요~ 

 

좀있으면 엄마 생일이라고 상화를 하나 만들어서 고이모셔왔어요.

궁중에서 쓰던 조화인데 참 예뻐서인지 도민군. 꼭 해봐야겠다고 하더군요.

다행히 반제품을 돌돌 말도록 시켜주셔서 금새 끝낼 수 있었어요. 

뒤주체험을 초등생들이 하고 있으니 저희들도 일단 들어가보겠답니다.

깜깜한거 둘다 무서워하는데...어디선가 빛이 들어올 것이니 잘 찾아보라고 하고

뚜껑 쾅! 닫고 열까지 센 다음 열었더니...무서워하긴 커녕 빛이 들어오는 구멍 찾았다고 좋아하네요. ㅎㅎ

이 곳엔 장군복식, 왕과 왕비 복식, 장금이 복식까지 모두 입어볼 수 있어 좋습니다.

물론 엽전 내야 하지요. ㅎㅎ 

 

유아들 해 볼수 있는 것중 가장 저렴하면서도 좋은 건...바로 스탬프찍기입니다.

500원짜리 종이 한장 구입해서 곳곳에 숨은 스탬프를 찾아 찍어보는 거죠.

별거 아니지만 보물찾기하듯 찾으러 다니면서 행궁을 관람하다보면 더운 줄 몰라요.^^

행궁 뒷편에 저렇게 반차도도 벽에 크게 그려져 있어서 그림관찰하며 사람찾기 해도 재밌더군요.

600년된 느티나무도 있고~여기선 널뛰기, 투호놀이, 윷놀이도 해 볼 수 있어요.

 

2시가 못 되어 시작한 공연.

흙피리, 부채춤, 살풀이, 평택농악놀이까지~모두 재밌고 신기한 공연이었어요. 

비록 천막아래 앉진 못했지만, 가운데 앉진 못했지만...

어디가서 돈 주고도 못 볼 공연을 한 자리에 가만히 앉아 재미나게 구경하고 왔다니까요.

더우니까 애들도 뛰어다니지 않고 가만히 앉아 잘 보던걸요. ㅎㅎ 

특별무대공연 끝난 후 얼렁 뛰어가서 본 줄타기 공연입니다.

어찌나 입담이 재밌는지...그리고 아슬아슬 줄을 타시는지...진짜 귀한 공연 신나게 즐겼답니다. 

기와집처럼 프린팅된 텐트...보이시나요? 아까 공연 보던 무대 앞에 설치된 것들인데~~

각종 체험부스들입니다. 떡메쳐보는 곳도 있었구요.

쪽빛염색, 황토염색 해 볼 수 있는 곳도 있었구요. 

특별히 괜찮은 종이인형이 보여서 하나 덥석 사버렸네요. 움직이는 삐에로도 좋던데~

ART하는 작가분들이 많이 나오셔서 더더욱 볼거리 많은 체험장소였어요. 

 

마지막으로 울 집 두 녀석 꿈에 그리던 화성열차 타봤네요.

4세이상 아이들도 700원씩 내고 타야하는 화성열차.

수원천 돌아가는데 오리들도 보이구...정말 좋았는데~

비온 뒷날이어서인지 흙탕물이더라구요. 그래서 내려서 놀자고는 못했어요. 

걸어서는 2시간 걸리는 화성관람...화성열차 타고 20분만에 끝냈답니다.

 

아이고~어쨌거나 11시부터 5시까지 보고도 다 못 본 수원화성.

다음엔 정조능행차 시연보러 가야겠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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