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큐가 도착한 다음날
집안 행사로
간만에 친척들이 우리 집에 모두 모였었답니다.
우리 아이 둘에 조카들 까지 아이들만 모두 여섯!
우리 아이들은 5살7살, 조카들은 3,4,5,6 (ㅋㅋ ) 학년으로 정말 다양한 연령층의 아이들이라
엄청 복잡시끌 하더라구요.
마침 잘 됐다 싶어
즉석에서 아이들과 매직큐 골든벨~ 한 판 거하게 열었죠,^^
5살짜리 녀석과 6학년 조카가 한 팀, 7살짜리와 5학년 조카가 한팀, 그리고 3,4학년 조카들이 한팀,
이렇게 총 세팀으로 나눠서
이면지 한 묶음씩 나눠주고는
"자, 문제를 잘 듣고, 같은 팀원끼리 잘 상의해서 볼펜으로 답을 쓴 다음 하나 둘 셋! 구령에 맞춰 정답판을 올려주세요~ 정답판을 늦게 올리거나 행여 옆 팀것을 보고 하면 바로~ 실격입니다. 답을 의논할때는 옆 팀에 들리지 않게 소곤소곤~ 알죠? ㅎㅎ"
이렇게 대회의 시작을 알리니 아이들도 제법 긴장하는 눈치입니다.
물론 문제를 틀렸다고 해서 탈락하는 건 없고, 계속 점수에 따라 게임머니를 지급해가며 점수를 누적해 가니 첨부터 끝까지 그 누구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열심히 하더군요.
"자, 첫번째 문제는 설날에 관한 500점 짜리 문제입니다~"
",,,,,,,,,,,,,,,"
매직큐 그대로 문제를 내기도 하고, 때에 따라선(옵션이 너무 쉽거나 혹은 단답형으로 바로 쓸 수 있는 문제는) 보기 없이 그냥 직접 써보라고도 해가며 한 참을 신나게 웃고 떠들며 놀았네요. 어른들도 둘러앉아 박수 치며 응원해가며, 가끔씩 할아버지가 마구 돌발 힌트 내 주시며 ^^
첨엔 6학년 조카녀석이 제일 유리할거라 했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오히려 6학년 녀석은 체면치레하느라 정신없습니다. 같은 팀이라고 해봤자 아무 도움 안되는(괜히 삐지기나 하는ㅋㅋ) 5살짜리 동생이고, 어차피 잘 맞춰야 본전(?) 행여 동생들을 맞추는데 자기는 못 맞출까봐 전전긍긍하는 모습이 너무나 귀엽더라구요. 문제 중 어떤 녀석은 "그걸 어떻게 알아요~?" 하며 살짝 불만을 표시하기도 했는데, 하하!출제자는 알고 있다! "이걸 왜 몰라? 1학년 바른생활에, 3학년 2학기 사회 시간에 배웠을텐데~~흠흠" 이러자 녀석 머리만 긁적이며 씨~익 웃네요. 암튼 7살 녀석부터 6학년 조카까지 넘 재밌고 흥미진진한 시간였습니다.
물론 승부는.....
결과 때문에 누구도 상처받아선 안된다는 생각으로
마지막에 가서 승부는 큰 의미 없게~
매직큐 골든벨에 참가한 모든 녀석들의 암묵적인 동의를 받아 5살 제일 동생이 있는 팀을 1등하게 만들어 줬죠.
찬스 문제 선택하라고 해서 그 팀만 아주 쉬운 문제를 내주는 형식으로..^^:
하지만
꼴등팀에겐 당연히 벌칙!
할아버지 할머니 앞에서 노래하기~
끝나고 나서 내일 또 한판 하자고 난립니다.
그리고 서로 매직큐 좀 잠깐 좀 줘 보라며 아우성~
한 녀석에게 건네주자 우르르 몰려가 넘겨보며 웅성웅성, 저 쪽 귀퉁이에서 자기들끼리 바로 또 2회전 시작이네요.
내일 다시하면 못 맞추는 팀이 없어 시시할까봐 오히려 걱정입니다.
내일은 엄마 아빠를 위한 골든벨을 열어야 하나?? ㅋㅋ
매직큐덕에 정말 온가족이 놀며 배우며 너무나 즐거운 시간였습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