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며 친정 옥상에 방울토마토가 가득 열려있어요.
세은양이 휴가때마다 내려가서인지
친정아버지께서 세은이가 따고 놀수 있도록 배려를 해 주셔서
이번 휴가때도 세은양 일어나자마자 옥상으로...
이번에는 동현군과 함께 방울토마토며 금방울 토마토를 땄어요^^

이쁘게 잘 익어준 고마운 방울 토마토들
조그만 꼬맹이들이 수확의 기쁨을 아는 걸까요?
토마토를 따면서 두 꼬맹이들이 신나하네요

높이 있는건 엄마가 가지를 살짝 내려주기도 하고
동현군 작년까지 엄두도 못내던 일을 올해 누나와 함께 해서 더 신나나 봅니다.

슈퍼푸드 중 하나인 토마토.
요녀석들이 토마토 안 먹어줘서 걱정을 했는데
동현군은 자신이 따서 바로바로 입속으로 직행^^
집에서 키운거라 농약걱정도 없어, 동현군 맘껏 먹게 해 주었네요.

학창시절에는 한여름이면... 괜시리 옥상에 텐트 쳐 놓고 지내기도 했었는데
이제 울 꼬맹이들을 위한 토마토 밭이 되어 버렸어요.

집으로 들어와 손 씻으러 화장실 간다던 악동들이
화장실에서 일을 벌렸어요.

이미 옷은 다 젖고
친정엄마께서 급공수 해 오신 다라이~에 두 꼬맹이들 풍덩~~
장마라 외출도 못하고 물놀이 한번 제대로 못 했는데
다라이~ 안에서 두 꼬맹이들 실컷 물놀이 했어요.

물놀이가 시큰둥 할 때쯤...
외할머니가 가져온 부항
목욕탕이나 찜질방 가실때 간단하게 사용하는 거라는데
악동들 외할머니가 무릎에 혹났다며 부항기를 꽂아 주니 깔깔 거리며 넘어갑니다.

집에서 이보다 편할 수 없다
세은양 아주 편한 자세 취해 주시고
부항이 커피라며 커피 따르고 있어요^^

이번에 부항기가 도깨비뿔이 되었어요
기분이 좋아서인지 상상놀이도 무한대로 뻗어가네요


비록 비가 와서 통영으로의 가족여행 일정은 접었지만
아이들에게도 외가에서 만든 추억들이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듯 합니다.
안된다 하지마라는 것만 잔뜩인 엄마와는 달리
뭐든 들어주고 포근히 안아주는 외할머니
그런 외할머니가 있는 곳이 아이들에게 무릉도원이 아닐까요
작은 것에도 행복을 느끼는 소박한 아이들과
맘 좋은 외할머니 외할아버지와 함께 한 휴가로 세은이네 휴가 둘째날을 보냈답니다.







> 








시은맘
답글
풀잎
어디서나 둘이서 잘노는 아이들 정말 보기 좋아요...
즐건 휴가 보내고 오셨네요..^^
답글
변지영
토마토도 따구..
외할머니와 외할아버지와 즐거운 시간 보낸 것 같네요..
답글
아들맘
답글
스쿨홀릭
하나의 소품만으로도 이렇게 재미있게 놀이할 수 있는 아이들의 모습이 참 보기 좋네요 ^^
답글
건준맘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