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
매직Q가 우리집에 도착했다.
처음 만난 매직Q의 첫인상은 너무 작아 아이들이 흔히 가지고 노는 딱지나 카드와 흡사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일까 매직Q를 개봉박두 한 다음의 아이들의 반응은 놀랄만했다.
초등2학년, 7살 두 아이는 서로 자기의 것으로 하기위해 신경전을 벌였다.
그러길 몇분 엄마의 중재로 매직Q가 두 아이의 놀잇감이 되어가고 있었다.
큰 아이가 또박또박 문제를 읽으면 작은 아이는 귀를 쫑긋 새워 문제를 풀어나갔다.
어쩌다 문제를 맞추기라도 하면 "앗싸!!! "하며 주먹을 불끈 쥐었고, 아쉽게 틀리면 너무 너무 속상해 했다.
아이들의 웃고 찡그리는 시간을 갖으며 자연스레 과학의 원리를 하나 둘 알아갈 수 있다는 사실에 바라보는 엄마인 나도 흐뭇한 첫날을 보냈다.
다음날....
작은 아이가 매직Q를 들고 왔다.
엄마인 나도 매직Q속의 이야기가 궁금했기에 작은 아이와 퀴즈 한판을 하기로 했다.
매직Q를 손에 들고 한참을 들여다 보았다. 작은 카드에 너무나 많은 것들 (캐릭터, 짧은 과학 이야기, 문제, 풍선말....)이 들어 있어서 첨엔 조금 당황을 한 것이 사실이었다.
'조금 정돈된 느낌이었으면 아이들이 더 쉽게 볼 수 있지 않을까...' 내심 바랬다.
딱지를 꺼내들고 아이와 함께 똑똑 떼어낸 뒤, 엄마인 내가 문제를 내서 맞추면 문제에 해당되는 포인트만큼의 딱지를 주기로 했다. 둘째 아이가 남자아이라서 인지 흥미진진하게 두 눈이 초롱초롱 빛나며 무척 상기된 모습이었다. 아이가 7살이라 우선 초등1학년 문제부터 읽어 내려갔다. 아이는 의외로 문제를 잘 맞추어서 딱지를 무려 반 이상이나 차지했다.
문제를 내면서 또 한가지 아쉬움을 발견했다. 아쉽게도 한카드에 나와있는 문제가 답에 규칙이 있다는 것이다. 아이는 잘 알지 못하는 문제는 한 카드의 3문제 중 나오지 않은 번호 1, 2, 3번 중에 하나를 말하면 그것이 답이 된다는 것을 알고 그렇게 맞추는 것이었다. 정말 황당했다. 엄마인 나도 생각 못한 것을 아이가 딱지 받겠다는 신념 하나로 답의 규칙성을 찾으니...정말 아이들은 아이들이다.
답의 규칙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이는 간혹 틀린 답을 말했고 엄마인 나는 아이가 따가지고 간 딱지를 하나 둘 다시 따왔다. 이렇게 하다보니 매직Q한권을 다 끝내버렸다.
한권의 책을 책상 앞에서 읽거나 외우는 등의 공부를 했다면 한권 끝낸다는 일이 정말 쉬운 일이 아니었을 것이다. 하지만 매직Q의 마력은 여기에 있는 듯하다. 아이와 신나게 즐기고 웃다보면 아이는 물론, 엄마인 나도 새로운 과학원리를 하나 둘 자연스레 알게 되고 공부가 분명 아니었는데도 나의 지식으로 남는 공부가 되어버렸으니 정말 마술에 걸린 것이다.
요즘 엄마들은 예전의 주입식 교육을 받았기에 내 자식만큼은 내 전처를 밟는 것을 정말 거부한다.
나 또한 공부의 중요성을 늘상 아이에게 얘기 하지만, 아이가 공부를 즐거운 놀이로 생각하며 할 수 있는 길을 계속해서 찾고 있고, 유치원, 저학년을 넘어서 고학년 중, 고등학교에 가서도 공부에 대한 중압감보다는 공부를 함께 하는 친구로, 즐거운 대상이 되었으면 하고 간절히 바라고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매직Q의 마력같은 교재 교구가 계속해서 연구되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학습지위주의 평면적인 공부가 아닌 많은 것을 만지고 느끼고 생각하며 할 수 있는 입체적, 공감각적, 창의적인 교육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런 추세에 맞춰 학원이나 기관에서는 많이 적용되고 있지만, 교육비절감을 위해 가정에서도 엄마선생님이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교재 교구가 꼭 필요하다.
마력을 지니고 있는 매직Q의 출간을 시작으로 다양하고 유익한 엄마표선생님들에게 딱~ 꼭~ 맞는 교재, 교구가 많이 출간되길 진심으로 바래본다.
매직Q와의 만남이 우리 아이들과의 소중한 인연으로 앞으로 지속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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