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향집이어서 아침마다 일출을 볼 수 있는 우리집.
해가 막 떠오르기 시작한 아침.
저희집 베란다에서 바라본 풍경입니다.
정말 멋지죠? (사진은 2006년 1월 1일 새해 아침)
그런데 오늘 아침엔 이 멋진 풍경을 볼 수 없었답니다.
아니, 컴컴해서 아직 해가 안 떴는 줄 알고 늦잠까지 자 버렸네요.
유치원 가는 큰 아이는 8시쯤 일어나더니
"엄마, 아직 새벽이야?"
"아니, 벌써 8시야. 어서 일어나서 아침 먹자."
"그런데 왜 해가 안 떴어?"
"해는 떴는데 구름에 가렸나보다. 비가 오려나..."
"비?"
하며 후다닥 일어납니다.
얼마전 매직큐로 하늘에 대한 퀴즈를 풀었는데 기억할 수 있으려나.
유치원 가는 길에 불쑥 퀴즈 놀이를 하자니 단번에 OK.
"맑은 날에 하늘은 무슨 빛일까요?"
"파란빛!"
"딩동댕동^ㅇ^ 그런데 왜 그럴까요?"
"음... 빛이 파라니까"
"음... 빛이 파라니까"
(여섯 살 아들의 입에서 빛 운운하니까 엄청 대견해지는 엄마.)
"햇빛에는 여러가지 색이 있지? 맑은 날엔 여러 색 중에서
파란빛이 가장 많이 흩어지기 때문이야."
"엄마, 그럼 오늘은 회색빛이 많이 흩어지겠네."
"그럼그럼, 이야~ 우리 아들 똑똑한데."^ㅇ^
어렵게만 느껴지는 과학이지만 이렇게 퀴즈를 풀며
일상과 접목해서 하나하나 알아가게 되니
아이도 상식이 부쩍부쩍 쌓이고 엄마도 덩달아 많이 배웁니다.
이상, 회색빛이 가장 많이 흩어지는 흐린날
매직큐 꼬마과학자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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