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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괜스레 머리만 아팠던 휴가..

글쓴이 인서맘

등록일 2009-08-19 20:04

조회수 3,167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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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이 형부가 되신분과 가족의 유대를 다지고자

멀리는 연세 있으신 엄마도 힘들고,

아직 어린 우리 인서도 있고 하니,

원래 계획했던 팬션 숙박은 다음으로 미루고,

가까운 계곡에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계곡 근처에 사는 사촌 오빠의 도움으로 자리를 잡았는데,

차양막을 치긴했지만, 햇빛이 강한 탓인지..

오후가 되자 머리도 아파오고, 인서는 물이 차갑다고 물놀이는 할 생각도 안하고,

남자들은 동양화에 몰두하시고, 밖으로 나갔으나 여자들은 밥하고,  과일깍고, 치우고,,

휴가...라는 말이 무색한 하루였답니다.

다음에는 절대! 이런 휴가라면..사양하겠노라..다짐을 했지요.

우리 딸에게 너무 미안한 하루였습니다.

그래서 요즘. 참 열심히 볼거리를 찾아다녀주고 있답니다.

내년엔,

우리가족끼리만 가게되더라도 꼭 기억에 남는 좋은 휴가를 갈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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