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어도 일주일에 한번이상은 가족 모두 대형서점에 가곤 하는 어느날,,

딸아이가 찾아들고 온 독서평설,,

처음엔 이미 고교독서평설의 이름을 알았기에 더욱 반갑고 신기한 마음으로

펼쳐보았다,,

마치 갓나온 병아리를 만나는 설렘으로,,

솔직히 초등학교 5학년 3학년을 둔 엄마로서 책을 선택하여 아이앞에 펼쳐주고 또 읽게 하는 일이

늘 쉬운것만은 아니다,,

항상 내가 먼저 어떤책인가를 살펴야 하는 정성은 물론 독서교육의 정보와 흐름에

대한 이해도 필요한 일이니까,,,

하지만 솔직히 아무래도 독서를 지도하는데 있어서는 편식(?)을 하게 하는 경향은 어쩔 수가 없는듯 하다,,

무슨 이야기냐면,,내가 좋아하는 분야의 책을 더 권하기 마련이고

또 그에 따라 아이가 좋아하는 성향의 또 분야의 책에 시간을 더 할애한다는 이야기다,

그런 점에 있어서 독서평설은 아이에게 좋은 지침이 되는 책이었다,,

아이는 독서평설을 꾸준히 읽으면서 이런저런 상식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신간서적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소설류에서 벗어난 다채로운 독서습관을 가지게 되었다,

지금은 중학독서평설까지 읽어내려가고 있으니까,,,(중학독서평설정기구독중)

한번은 독자참여코너에 참여하여 본인의 짦은 글이 책에 실리게 되는 기쁨도 누리게 되었다,

정성스럽게 단행권 책을 한권 선물로 받고 얼마나 좋아라 하던지,,

자기글이 활자화되는 기쁨이 아이에겐 마치 상장을 받은 후처럼 자신감을 준것도 같다,

이시대 독서와 논술이란,,,

시대의 흐름이나 대입시험을 따로 운운하지 않아도,,사람이 살아가는데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모든 엄마는 공감하리라고 생각한다,,

독서를 많이 한 사람의 대화속은 항상 풍요하고 배울점이 있다,,

글을 읽고 제대로 쓸 줄 아는 사람은  자신의 의견을 바르게 관철시킬 수 있는 설득력이 있는 사람이고

경쟁력이 있는 사람이다, 생각의 깊이도,,언변의 파워도 남다르게 하는것이

바로 독서의 힘이고 논술의 힘이 아닐까 생각된다,

정말 지나치게 강조해도 부족하기만 한 독서의 힘과 중요성,,,

그길을 도와주는 책중 하나가 바로 독서평설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그렇다,,

이런저런 논술학원이니,,글짓기교실도물론  좋겠지만,,,

책을 많이 읽고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기른,,,아이가 가장 훗날 빛날 아이란 것이다,,,

난 딸들에게 늘 말한다,,

지금 학교점수 몇점을 받아오는것보다 엄마는 너희들이 책을 많이 읽을때

가장 행복하다고,,,

드라마의 유혹이나 오락프로의 말초적인 즐거움을 아이를 위해 접고

과감하게 텔레비젼을 없앴던 몇달전 그 날,,,,

우리집은 한방을 서재로 꾸미기 시작했다,,

아이가 지금은 텔레비젼을 없애버린 엄마와 아빠가 무척 야속도 하겠지만,,,

 우리가족 모두 독서를 하면서 저녁시간을 보낸

그런 유년기를 먼훗날 그리워하고 추억하게 되리라 믿어 의심치않는다.

사랑하는 딸들,,,,

엄마 아빠는 늘 너희를 예쁘게 지켜주고싶다,,,그 길 가운데 책은 늘 함께 할 것이고,,

고교생이 될때까지도,,,독서평설은 늘 책꽂이에 가득할 것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