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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방 | 딸아이한테 한방 먹었어요.

글쓴이 민맘

등록일 2009-09-01 13:03

조회수 3,842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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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힘겹게 살아가고 있는데

어느날 6살된 딸아이와 대화 내용입니다.

나 살기 힘들단 이유로 저에 사생활(친정이나 주위사람들 외면)은 거의 없내요.

친정이 시골이다 보니 일년에 2~3번 정도 밖에 안되는데

몇일전 저희 딸이

 

엄마!

왜?

엄마는 왜 외할머니한테 안가?

그러게 이래저래 못가고 있네 왜 외할머니 보고 싶어서

엄마는 너무해 외할머니가 많이 늙었는지 안늙었는지

궁금하지 않어?

난 궁금한데

 

딸아이 때문에 살짝 반성해보고

요번 주말엔 애들이랑 다녀올까 생각중이에요.

딸아이한테 말하고 못가면 또 머라할것 같고

아직 말은 안하고 있내요.

 

늘 받기만 하고 걱정만 끼치는데 이런 딸도 딸인가요?

그래도 전 딸은 잘 낳은듯해서

뿌듯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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