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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방 | 작은 아들넘과 해운대 봤어요..

글쓴이 준'맘

등록일 2009-09-02 16:39

조회수 3,926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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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친구 만나러 종로에 갔다가 아들넘이 너무 졸려해서 어찌할까.. 하다가 영화도 볼겸.. 극장을 갔음다..

딱 그시간에 시작하는 해운대

-_-;; 근데 제가 왜 그랬을까요? 극장에서 애가 잘 수 있다는 그런 생각을 하다니..

하여튼.. 이녀석.. 들어가니 눈을 번쩍..

'엄마 시끄러워' '그냥 자' '엄마 이거 볼래' '그래라'

ㅋㅋㅋ

하여튼.. 그리하여 영화를 보게 됐음다. ^^

중간 중간 움찔 움찜 ㅎㅎ 훌쩍 훌쩍거리더라구요..

'울지마 엄마 창피해 ' 했더만.. 뒤를 쓰윽 둘러보고 눈물이 뚝...

이녀석 보느라 영화는 뒷전이었지만.. 극장에 첨 갔는데 가만히 앉아서 보는게 신기했어요.

근데 문제는 그 다음..

그 다음주에 아이스에이지3를 보러 갔었음다.. 쩝..

앞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포스터가 해운대가 있더군요.. -_-;; 그걸 보고 울기 시작...

쩝.. 달래고 달래 보러 들어가서.. 또 훌쩍 훌쩍..

이 무심한 엄마가 처음 극장간 녀석에게 너무 겁을 줬나봐요..

이 녀석 극장 공포를 어케 극복해야 할까요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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