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도서관에서 보면서 너무 탐이 났지요.  5학년이 되는 울 딸에게 권했네요.

 잡지는 대출이 안되니  대충 눈에 띄는 것만 보더군요. 제가 보기엔  버릴게 하나도 없어서 다 읽어 주면 좋겠던데... 좀 시큰둥 해서 선뜻 구매를 못했는데 체험단에 선정이 되서 책이 오니 보고 또 보고...

2월호도 사줬는데 역시 옆에 끼고 사네요.

저도 차근차근 읽어봤죠.

처음에는  내용이 많고 그림에 비해 글씨 비중이 많은 편이라 지루해하지 않을까 걱정이되었죠.

하지만 다양한 장르의 이야기가 있어 읽는 재미를 더해주네요.

'CEO를 꿈꾸는 아이'에서는 어려운 경제 상식을 쉽게 이야기로 풀어주어서 좋았구요.

'아하! 우리말'에서는 모르고 틀리게 쓰는 우리말이 문법까지 설명이 되어있어서 좋았지만 저학년이 보기에는 어려운듯합니다.

그리고 특히 개인적으로 맘에 드는 부분은 비교적 책을 많이 읽는  딸아이에게 한국단편소설을 언제쯤 보여줄까 했는데(어려운듯해서) 가볍게 만화로 먼저 접해줄수 있어서 좋았네요. 쉽게 접해줄수 없는 화가들의 그림이야기까지...

독서 편식이 심해 울 딸에게  항상  어떤 책을 권해줘야하나 고민이었는데 독서 평설 하나만 있으면

고민이 해결되겠어요. 독서평설을 먼저 읽히고 연계되는 책을 읽게 해야 하겠네요.

고학년이 될수록 점점 책읽을 시간이 없는데 작년에 독서평설 못만난게 아쉽지만 지금이라도 열심히 읽혀야지요. 뿌듯합니다. 벌써 부터 다음호가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