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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발달 | 맨발공원에서 자연과 친구되기

글쓴이 애너벨리

등록일 2009-09-03 21:35

조회수 3,068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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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문화원에서 영어 수업을 마치고 아이들과 함께 맨발 공원을 찾았어요.

누나 수업 기다리기 지루해 하는 동현군에게

 광고지로 종이배를 접어주었는데...

그 종이배로 흘러 가는 물 위에 종이배를 띄워 주고

물에 흘러 가는 종이배를 잡아 보기도 하고

늦여름 아이들과 함께 인공 냇가에서

간단한 물놀이로 아이들과 즐거운 한때를 보냈어요.

 

 

 

그리고 세은양과 동현군 나름대로 각자의 방식대로 가을을 느껴보았어요.

말이 살찌는 천고마비의 계절에 나날이 

살쪄가는 세은양은 엄마의 걱정을 아는 듯

운동으로 건강한 몸 만들기에 돌입하고 ㅋㅋ

말썽꾸러기 동현군은 가을남자에 도전해 봤어요

야생화의 매력에 흠뻑 빠진 동현군^^

 

 

 꼬마들이 각자의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쯤

엄마는 소시적 동산에서 철수와 함께 만들던...

나뭇잎 왕관이면 목걸이를 만들며 옛 추억을 떠올려 보았어요.

그때 그 철수는 어디서 무엇을 하는지... ㅋㅋ

 

 

완성된 왕관을 세은양 보자 마자 토끼처럼 해 달라고 해서

급토끼귀까지 붙여 토끼왕관을 만들어 주었네요^^

토끼처럼 깡충깡충 뛰어 보기도 하고

왕관끼고 다시 운동을 하기 시작했어요.

 

 

낮에는 날이 더워 나뭇잎 왕관이 더울법도 한데...

동현군이 누나 왕관을 탐내자,

울 욕심쟁이 세은양, 더워도 꾹 참고 왕관을 벗질 않네요.

그래서 이번에는 토끼풀을 묶어서 급하게

동현군 토끼풀 왕관을 만들어 줬는데...

이건 아닌가보네요...

토끼풀 왕관은 성에 차지 않는 듯 이내 벗어버리고 마네요.

 

 

매일 같이 아이들다 외출을 하는 저이기에

늘 이지톤과 함께 하네요.

다른 운동화에 비해 허벅지와 힙등

주로 사용하지 않는 근육들을 사용해서

저처럼 하체 튼실한 사람에게 그만인 이지톤.

이번에는 이지톤을 벗고 제대로 발 지압한번 받아 보기로 했어요.

 

 

엄마가 신발 벗고 맨발로 돌위를 걷으니...

울집 흉내쟁이 동현군 엄마랑 같이 벗었습니다.

동현군 분수에 옷이 다 젖은 통에 기저귀만 찬채

돌위를 한두발자국 걸어보더니...

이내 울상이 되어 엄마 찾네요 ㅋㅋ

 

 

 

발이 조금 아프긴 했지만...

발지압으로 건강까지 챙긴거 같아 기분까지 상쾌했네요.

 

늘 어디서 무슨 사고를 칠 지 모르는 꼬맹이들.

그래도 공원이나 산에서는 아이들에게 위험한 것보다는 신기하고

놀라운 자연이라는 놀잇감이 있어

아이들과 함께 한 맨발공원 나들이가 더욱 즐거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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