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요..그때도 초등독서평설 체험단으로 선정되어 경험해 볼수 있었답니다.

 그때 저희 아들이 1학년때라 독서평설의 탄탄한 구성을 경험해보기엔 좀 많이 벅차서 먼저 훑어본후 당시 4학년이었던 사촌 누나에게 주었죠.

1년후인 지금..저희 아들이 이번에 3학년이되는데요 일년이란 시간이 흘러서인지 그때보단 볼만하네요.

그때도 마음에 들었던 독서다이어리...저도 독서지도자 과정을 들으면서 만들어 봤던건데 이렇게 계획을 세워 책을 읽으니 좋더라구요.

무엇보다 돋보이는 독서평설의 구성은 한 달을 기준으로 4주,일별 구성으로 되어 있다는 점이겠죠.

독서평설을 따라하다보면 다방면의 지식과 함께 책을 꾸준히 읽을수 있을 뿐만 아니라 꾸준히 공부하는 습관을 자연스럽게 가질수 있게 될것 같아요.

단순히 국어와 논술뿐 아니라 통합논술의 방향에 발맞춰 역사, 사회, 과학, 수학, 미술등의 여러 분야를 다뤄볼수 있어서 좋아요.

다른 분들도 많이 말씀하시겠지만 몇 가지만 추려봤습니다.

[세계 명작 다시 읽기]에선 명작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쉽게 읽을수 있도록 요약해 놓았고,읽은 후의 활동으로 돋보기, 작가 이야기,명작 인터뷰등의 코너로 작품에 대한 이해를 더욱 높이면서 완전히 이해하고 넘어갈수 있게 구성되었고 더 읽어보기를 통해 같은 작가의 다른 작품도 소개하며 생각할 여지를 남겨둡니다.

요즘 NIE 열풍이 다시 불고 있는대요..[NIE 첫걸음]을 통해 신문 기사와 그 내용을 쉽게 이해할수 있도록 되어 있어요. 기사의 근거라든가 기사에 나오는 낱말들의 풀이등이요.

[도란 도란 그림 이야기]에선 명화를 소개하고 명화의 내용을 알기쉽게 엄마와 초등 4학년 딸의대화로 풀어 놓았습니다. 얼마전 아들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전시되고 있는 [루브르 박물관저]에 다녀왔었는데 그때를 회상하며 그림에 대한 설명을 재미있게 읽었어요.

[신나는 토론 맛있는 글쓰기]에선 옆에 선생님과 친구가 있듯이 친구들과 선생님의 생각이 담긴 글을 읽으며 내 생각을 이야기할수 있도록 '나' 칸이 꾸며져 있고 4컷 만화등도 해볼수 있게 되어 있어 무척 좋은것 같아요.

만화를 좋아하는 울 아들 때문에 만화 이야기를 안할수 없는대요.[만화로 읽자!단편 소설]에선 소설의 내용을 만화로 전체적인 중심 줄거리로 쉽게 잘 엮어 있고,  만화를 읽은후 바로 뒤 페이지부턴 만화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전체적인 줄거리와 설명, 중심 생각등을 잘 풀어 놓았어요.

또, 저희 아들은 옛 이야기와 과학 이야기를 좋아하는 경향이 있고 시를 잘 읽지 않으려고 하는데 [ 마음으로 읽는 시]코너에선  짧게 축약된 동시를 소개하고 동시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설명이 되어 있어 너무 좋네요.

[글쓰기 놀이터]에선 다른 친구들의 글을 읽어보면서 그 친구들의 생각과 표현등을 배울수 있을것 같아요.

특히 초등학교 시절엔 다른 이들의 '보기글' 읽어보기도 중요하거든요. 그런 면에서 꼭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워크북인 [독서 탄탄! 논술 탄탄!]주별로 이루어진 내용을 읽고 마지막으로 총정리하는 의미로 풀어보면 좋을것 같아요. 여기 또한 주별로 나누어져 구성이 되어있네요.독서후에 이런 활동들이 이어진다면 내용을 이해하고 중심생각을 이해하는데 정말 큰 도움이 되겠죠? 바람직한 추후활동이구요.

저희 아들은 현재 친구들과 그룹으로 일주일에 한번정도 수업을 받고 있는데요 독서평설로 공부한다면 다른 수업은 필요하지 않겠단 생각을 했답니다.

이 외에도 독서평설의 장점은 모두 다 열거하기 어렵겠네요. 너무 마음에 드는 독서 프로그램이에요.

하지만 한 가지 초등독서평설 또한 저학년에겐 좀 맞지 않구요. 빠르면 초등 3학년부터 시작은 할수 있지만 독서 프로그램에 열거되어 있는 내용들이 모두 4학년 이상 고학년에 편중되어 있답니다.

미흡하지만 후기 올렸구요.. 초등독서평설을 경험하게 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