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독서평설을 받자마자 뭔가 하고 열심히 내용을 살펴보던

우리 딸아이는 올해 초등학교 입학하는 아이랍니다.

아이가 열심히 집중해서 읽기에 수준이 어느 정도 맞나보다 했는데 

후기를 올리려고 제가 살펴보았더니 저학년 아이들보다는 3학년 이상의 아이들에게 적당할 것 같습니다. 

과학, 수학, 역사, 사회경제, 언어, 예술, 세계 등등 다양한 영역의 읽을 내용들이 있어서

초등학교 아이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줄 수 있어서 독서의 편식을 하는 아이라면

독서평설이 함께 병행되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이번에 읽은 초등독서평설은 1월호인데 가장 기억에 남는 내용은 '시리다'라는 낱말의 쓰임이었습니다. 

"손이 시려워~ (꽁) 발이 시려워~ (꽁) 겨울바람 때문에~ (꽁꽁)"

너무나 익히 알고 있던 동요 가사가 잘못된 어법에 의한 것이라니...

아이에게 규칙동사니 불규칙 동사니 운운 하며 설명하기에는 어려운 내용이었지만

그래도 이제부터는 제대로 된 어법에 따라서 동요를 불러야 되겠다 싶어서

정확한 표현을 알려주고 함께 불러보았답니다.    

"손이 시려요~ (꽁) 발이 시려요~ (꽁) 겨울 바람 때문에~ (꽁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