꼼꼼히 챙겨보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다음 페이지는 어떤 내용일까? 호기심을 일게 합니다.

동화, 직업얘기, 생활상식, 리틀 위인전,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하는 "무인도에서"코너는 아들이 넘 재밌게 글을 써놔서 한참 웃었습니다.

친구들의 야무진 그림솜씨, 호기심을 해결하는 호기심해결사, 외국의 신기한 문화도 접촉할 수 있었고, 구분구분 영어단어로 만든 ENGLISH는 "어? 영어까지" 하며 갘탄했습니다.

다양한 볼거리와 이야깃거리며 놀이방법 등 독서평설 마지막 장을 넘기며 느낀 것은 한마디로...

놀이공원에 와서 재밌는 기구들과 온갖 퍼레이드를 즐긴 기분입니다.

초등학교 2학년 아들이 동화보다 만화를 좋아하는 독서평설을 읽으며 중간중간 동화를 건너뛰는 줄 알았는데 "쥐똥나무"얘기를 하면서 내심 놀랐습니다.

어른들이 잡지를 건성으로 넘기다가 다음은 천천히 다음은 꼼꼼하게 하나하나 다 읽어가듯, 아이들도 비슷하다는 것을 느꼈거든요.

독서평서를 읽은 후 건의를 한다면...

1. 동화 게재시 아이들이 읽어야 할 필독서 하나는 꼭 넣어주셨으면 합니다.

2. 명언, 명시 등을 게재해 주셨으면 합니다.

저도 아이 때문에 독서평설을 꼼꼼히 챙겨보며 요즘 아이들은 "행운아"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자신의 시야를 확보할 수 있는 다양한 좋은 책들이 많으니 말이죠.

독서평설을 만날 수 있는 기회에 너무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