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평설 초등학생용이 나왔을 때도 아이들과 함께 책을 보았습니다.

그 때는 책은 무척 좋은데 2학년이던 아들에게는 너무 어렵다는 결론이었습니다.

4학년만 되어도 좋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들었죠.

그리고 어느 새 키즈가 새로 나온다길래 창간준비호 신청해서 읽어 보았습니다.

저보다도 먼저 읽어본 아이들이 열렬한 반응을 보이더군요.

내년에 학교에 입학하는 둘째까지도 재미있다면서 잘 보대요.

저 역시 저학년에 눈높이를 맞춘 키즈가 아주 편안했습니다. 정호승 님의 '쥐똥나무'를

아이들에게 읽어줘야지 생각했는데 편집의도도 역시 그렇더군요?^ ^

다양한 읽을거리와 정보들이 골고루 들어있어 호기심 많은 아이들이 좋아할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엄마가 함께 읽으면서 한번씩만 툭툭 생각주머니를 건드려주면 더할 나위 없는 독서교재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아무리 좋은 교재라도 제대로 활용이 안된다면 무용지물이겠죠.

일단은 아이가 재미있게 읽어주고 그 다음 역할은 부모가 적절히 활용하는게 아닐까요?

그런 의미에서 아직 독서평설이 조금 버거운 초등저학년에게 재미있게 읽히기엔 아주 적합한 수준과 재미를 갖춘 책이며 엄마가 함께 읽기엔도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