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아이만 둘인 전업주부입니다.
워낙에 장난감을 좋아하는 큰아이 때문에 구입한 장난감도 꽤 되지만 저랑 신랑이랑 아이들과 같이 만든 장난감도 있어 여기에도 소개할까 싶어서 글 올립니다.
큰아이는 이제 6살 되었고, 작은아이는 27개월 되었네요.
나이로는 2살차이라 그런지 싸우기도 얼마나 싸우는지...
아시죠. 남자아이들 잠시도 가만히 못있는거 하지만 장난감 같이 만들자고 하면 무척이나 재미있어하고, 옆에서 거든다고 필요한 재료들 하나하나 갔다주고, 다 만들어진 장난감 보면 아이들이 꽤나 신이나합니다.
물론 동네아이들 집으로 놀러오면 자랑하는 것도 잊지 앉죠...

1. 거미
거미의 몸통은 둥글면서 길쭉하게 머리는 둥글게 신문지로 모양을 만들어 투명 테이프로 감아서 만들었어요. 눈, 코, 다리는 글루건으로 고정을 시켰더니 거미 같지 않나요.
만들기도 의외로 간단하고 작은아이가 무척이나 좋아하는 장난감중에 하나예요.

2. 롤러코스터
전에 친구집에 갔더니 둘째아이가 롤러코스터를 너무 잘 가지고 놀더라구요.
사주자니 금액도 만만치 않고, 아이들 장난감 구입하면 몇달 못가서 또 시들해 지기도 하구요.
마침 집에 스티로폼 두꺼운거 있어 거기다가 시트지 붙이고, 옷걸이를 구부려 모양을 만들어 구슬끼우기 하는 구슬이 있어 여러개 옷걸이에 넣고 스티로폼에 깊게 박아 놓아더니 그런대로 롤러코스터 모양이 나오네요.
아이들이 이방 저방 들고다니기에도 가벼워서 너무 좋아요.
동네 또래아이 엄마들이 놀러와서는 좋다고들 하더라구요.
어때요???

3. 빠삐코 용기로 만든 장난감 칼.
여름에 한창 아이들이 빠삐코를 많이 먹었어요.
다 먹은 용기의 밑둥을 잘라 끼우고 끼워서 길게 만들었어요.
그리고 한개는 가운데를 잘라 길게 만들어 아랫부분에 끼웠더니 손잡이가 되었구요.
용기의 중간중간은 투명 테이프로 고정시켰어요.
용기 7개, 투명테이프가 칼만드는 재료의 전부예요. 간단하죠.
남자아이만 둘이다 보니 서로 칼싸움하면서 잘 가지고 놀아요.
아이들이 휘둘러도 전혀 아프지 않아 좋구요.

4. 가면만들기
신랑 와이셔츠를 구입했더니 그 안에 두꺼운 도화지가 들어있더라구요.
도화지 중간에 구멍에 두개 뚫어져 있길래 이걸로 뭘 만들어 볼까하다가 투니툰을 만들어봤어요.
투니툰의 눈동자의 구멍이 원래 있던 구멍을 그대로 이용한거구요.
아이들 동물나오는 책 읽어줄 때 제가 쓰고 읽어주면 재미있어해요.

5.포도상자를 이용한 책꽂이
포도많이 사먹을때 상자가 의외로 튼튼하게 되어있더라구요.
상자를 책 크기에 맞는 길이로 잘라서 시트지 붙이면 끝...
간단하죠.
아이들 이름도 상자에 붙여줬더니 작자 읽을 책들 꽂아놓으면서 좋아해요.
쇼파위에 나사못으로 고정시켰더니 움직이지도 않고 좋네요.
무엇보다 아이들이 쇼파위에 올라가서 뛰고 해서 좀 위험했는데 책꽂이를 올려놓으니 쇼파위에 올라갈 일이 없어졌어요.

6.밀가루풀놀이
아이들이 심심해 하길래 거실 바닥에 신문지를 넓게 깔고, 그 위에 전지를 몇장 깔았어요.
밀가루로 풀을 만들어서 아이들에게 주었더니 자기들끼리 물감풀고, 손으로 이리저리 문지르고 놀더니 급기야 일어나서는 미끄럼을 타고 노네요.
뒷정리가 조금 힘이들긴 하지만 아이들이 몸으로 놀면서 표현하고 노는 모습을 보니 저도 기분이 좋더라구요.
요즘은 활동미술하는곳도 많이 있지만 비용이 만만치 안잖아요.
신문지만 잘 펴놓으면 생각보다 번거롭지 않아요.
우리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이중에 하나예요.

7. 집에서 눈 가지고 놀기
얼마전 눈이 엄청 많이 왔었어요.
아이들이 감기에 겨우 다 낫을 무렵이라 밖에서 눈싸움 하고 놀라고 하면 또 감기에 걸릴까 노파심에 제가 양동이를 들고 나서 차위에 수북히 쌓인 눈을 퍼담아왔어요.
아이들에게 장갑끼우고 눈사람 만들면서 놀라고 했더니 재미있어하네요.
생각보다 눈도 잘 녹지 않아서 아이들 놀기에 좋았어요.
또 큰아이가 만든 눈사람 냉동실에 넣어 두었더니 몇일 동안은 가더라구요ㅗ.
큰아이가 자기가 만든 눈사람 냉동실에 있다고 얼마나 좋아하던지...

8. 아이스크림 용기로 만든 물고기
이것도 아이스크림 먹고 남은 용기로 만든 물고기예요.
물고기 꼬리는 아이스크림 상단의 꼭지부분이구요. 지느러미는 꼭지를 딸 수 있게 옆에 붙여있는 부분이예요.
아이들이 목욕놀이할때 가지고 잘 놀구요. 우리 둘째는 과자도 물고기 입에 넣어준다고 넣곤 하네요

9. 색종이로 만든 패턴놀이
큰아이가 패턴놀이를 꽤나 재미있어하더라구요.
동네 아이친구한테 빌려서 너무 잘 가지고 놀길래 보니 색종이로도 되겠다싶어 만들어보았네요.
색종이가 좀 얇아 두꺼운 도화지를 붙였더니 그런대로 가지고 놀 수 있을 만 하더라구요.
어때요. 패턴놀이...
여기까지는 제가 집에서 만든 DIY장난감을 소개해 드렸어요.
서툰 솜씨지만 엄마가 만든 장난감이라고 아이들이 애착을 갖기도 하고, 또 친구들한테 자랑하는 걸 보면 흐뭇하기도 하고 그러네요.
제가 만든 장난감들이 다 간단한 거거든요.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아이들하고 같이 만들어 보세요.
아이들도 무척이나 재미있어하고 좋아해요.
지금부터는 우리아이들이 요즘 잘 가지고 노는 장난감을 소개해 드릴께요.
얼마전에 알게된 조이업 제품중에 교육적인 효과가 뛰어난 완구가 많이 있더라구요.
그중 큰아이는 "지금 몇시지"사운드북을 작은아이는 "한글톡톡"을 소개할까 합니다.

1."지금 몇 시지" 사운드북
큰아이가 동네 형이나 누나들하고 놀더니 자기도 시계보는 법 가르쳐 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모형시계놀이로 가르쳐줬어요.
근데 아이가 생각보다 너무 어려워해서 아직은 때가 아닌가보다하고 다음에 더 크면 가르쳐 준다고 했죠.
그러던 차에 "지금 몇 시지" 사운드북을 알게됐어요.
책의 내용은 아이의 아침부터 잘 때까지의 일과가 나와있어요.
일어나는 시간, 유치원가는 시간, 놀이터 가서 노는 시간, 밥먹는 시간, 잠자는 시간....등이죠.
그 시간에 맞게 아이에게 시계를 맞춰보라고 해요.
그리고는 아이가 시침 분침을 맞춘뒤 Time버튼을 누르면 맞았습니다, 아니면 다시한번 해봐 하면서 아이가 스스로 하게금 되어있어 너무 좋아요.
또 책의 내용과 관계없이 그냥 아이가 시침, 분침을 맞춘뒤 Time버튼을 누르면 몇시몇분입니다.라는 멘트와 디지털 시간표시도 나와있어 아이가 손으로 하고, 귀로 듣고, 눈으로 보면서 시계보는 법을 쉽게 익힐 수 있게 되어있어요.
우리아이도 몇일 가지고 놀더니 시계보는 거 이제 곧잘 하네요.
엄마가 옆에서 도와주지 않아도 혼자서도 충분히 공부할 수 있게 되어있어 너무 좋아요.

2.한글톡톡
둘째아이가 두돌무렵 구입했어요.
집에 있는 장난감들도 거의 큰아이 위주의 장난감이고 해서 둘째아이를 위해 구입한 장난감이예요.
한글톡톡은 터치스크린으로 되어있어 아이가 혼자서도 손으로 꾹꾹 눌러보니 잘 가지고 놀아요.
또 노래들도 다양하고 쉬운 멜로디여서 아이가 마이크 잡고 곧잘 따라 부르네요.
한창 말배우고 할때 너무 좋은것 같아요.
나오는 멘트나 단어들을 아이가 따라하면서 말도 많이 들었어요.
한글톡톡은 한글뿐아니라 숫자, 영어, 도형, 색깔 등 다양하게 아이가 접할 수 있어 좋구요.
무엇보다 놀면서도 자연스레 공부가 된다는 게 엄마입장에서는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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