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는 한걸음에 달려와 유심히 보면서 이것 저것 참견하고 같이 해 보고 싶어하더군요.
싱크대 높이에 아이키로는 보이지 않자 자신의 의자까지 동원해서 올려다 보며
호기심을 보이고 평소 가지고 놀던 소꿉놀이에도 점점 흥미를 잃어가는것 같았어요.
그래서 주방놀이 용품을 하나 사 줘야 겠다 마음먹고 있었는데
소꿉놀이 장난감을 구입하게 되었어요.
요즘은 하루에도 몇번씩 이것 가지고 잘 놀아요.
한참 역할놀이에 관심도 많고 뭐든지 엄마를 흉내내고 싶어하는 시기의 아이에게는
좋은 놀이감이 되는 것 같네요.
가스레인지에 버튼을 누르면 조명에 불이 들어오면서 오븐레인지 문이 열리는데
과일이나 채소를 직접 넣을 수 있어요.
또 가스레인지의 버튼을 돌리면 불빛이 반짝 반짝하면서
지글 지글 음식이 익는 소리가 나서 아이가 더 신기해 하고 흥미로워 하더군요.
가지와 토마토 당근 같은 야채와 과일이 가득 들어있고
찍찍이로 되어 칼로 싹둑하고 잘리니깐 엄마흉내 내기에도 딱이죠.
뒤짚게와 국자, 접시등도 들어있어 소꿉놀이 하기도 참 좋아요.
냄비에 자른 야채를 넣고 지글 지글 끓여서 "엄마 먹어요"하며
훌륭한 요리를 선사하는걸 보면 벌써 우리딸이 이만큼 자랐나 싶어 뿌듯하네요.
옆에서 "배고파요. 빨리 주세요"하고 같이 장단맞춰 놀아주면
신이나 함박웃음을 지으면서 열심히 만들어준답니다.
매일 엄마처럼 요리한다고 너무 바쁜 아이를 보면서
역할놀이 장난감으로 다른 친구에게도 추천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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