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우리 아이들에게는 이런 불안이 더욱 많습니다. 특히 유아기와 초등학교 저학년 시기에는 분리불안 현상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아이들의 불안이 큰 이유라면 우선 성인들보다는 발달이 덜 된 상태라서, 아직은 자력으로 처리하거나 해결할 수 있는 일의 범위가 좁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하면 사회 경험이 적다는 것이지요. 이는 곧 똑같은 상황에 놓이더라도 성인들보다 아이들의 불안이 훨씬 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현대 사회와 같이 유능감이 뛰어나야 살아남을 수 있는 경쟁 분위기 속에서는 불안이 더욱 클 수밖에 없기도 합니다.
또한 분리불안은 말 그대로 부모나 기타 애착 대상과 분리가 될 때 불안을 크게 느낀다는 것인데, 보통 아이들을 처음 유치원이나 학원 등의 기관에 보낼 때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이런 분리불안의 경우 부모-자녀 관계에서 초기의 애착 형성을 살펴보는데, 분리불안을 보이는 아이들의 거의 대부분은 초기에 부모로부터 신뢰로우면서도 안정적인 지지, 격려, 사랑을 받지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분리가 이루어지려 할 때 과도하게 불안을 호소하는 것입니다. 이런 불안한 마음은 보통 위축이나 소심함, 겁이 많음 등의 단어로 표현되기도 합니다. 또한 불안이라는 마음 안에는 걱정, 두려움 등이 포함되어 있다고 하는데, 우리는 불안이 그만큼 복합적인 감정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불안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은 어떨까요? 적절한 불안으로부터 비롯된 긴장은 사실 어떤 일에 있어서 더욱 큰 성과를 내게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정도가 지나치면 당연히 어떤 일을 잘 해낼 수가 없습니다. 아이들의 상황과 연결 지어 말씀 드리자면, 학교에 갈 때마다 울고 보채며 떼를 쓰면 부모님도 속이 상하고 아이들도 힘이 드는 것은 물론, 정작 학교 상황에서도 발표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친구들과의 관계도 원만하지 못하는 등의 2차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결국 학교 내에서는 위축된 모습으로 생활을 할 수밖에 없겠지요. 그럼 아이들이 불안감 대신 자신감과 유능감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앞서 말씀 드린 것처럼 아이들의 불안은 1차 양육자인 부모와의 애착 형성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따라서 부모님들께서 초기에 이미 적절한 애착 관계를 맺으셨어야 합니다. 그런데 그 시기에 맞벌이를 하느라 다른 사람에게 맡겨놔서, 혹은 연년생 자녀를 키우느라 너무 힘이 들어서 제대로 애착 형성을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지금부터라도 다시 사랑과 격려, 지지를 보내주시면 됩니다.
단, 여기서 말씀드리는 사랑이나 격려, 지지는 아이들을 의존적인 성격으로 만드는 것과는 구별을 하셔야겠습니다. 언제나 부모님들이 든든한 후원자의 위치에 서 있다는 모습을 계속 보여주시기만 해도, 아이들의 불안은 유능감을 발휘할 수 있는 자신감으로 바뀌어 갑니다. 아울러 아이들의 불안을 덜어주기 위해 다양한 경험을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자주 가지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역시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우리는 환경이나 상황에 지배를 많이 받습니다. 그런데 그 상황이 너무 낯설다면 그만큼의 불안도 더해지게 됩니다. 그렇다고 모든 것을 다 경험해 볼 수는 없겠습니다만, 틈틈이 부모님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면, 자녀의 불안은 많은 부분에서의 자신감으로 나타날 것입니다. 나아가 미처 경험해 보지 못했던 부분은 책과의 만남으로 해소할 수도 있겠습니다. 아래에 소개해 드리는 책들은 아이들이 자주 호소하는 불안한 상황을 다룬 것들입니다. 함께 읽으시고 관련 활동도 꼭 해보시기 바랍니다. |
알짜힘어
답글
지니맘
제가 아는 책도 있군요.
우리아이도 적응을 잘 해야 할텐데...
엄마와의 애착관계형성이 잘 된건지 도통 모르겠어서
어떨지 모르겠네요.
답글
최은선
분리불안 참 무서운 것 같아요.
아이들이 느끼는 공포가 이해가 된답니다.
엄마와의 신뢰성이 가장 중요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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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근옥
답글
전영미(병욱스)
아이들에게 한번쯤 이런 일이 생길 것 같아요~
엄마와의 애착이 매우 중요하네요~
아가와 애착이 잘 형성되었는지 확인해봐야겠어요~
^0^
답글
서연맘
제 아이가 느끼는게 분리불안입니다..
잠시도 떨어지지 않으려해서 아직 기관에도 보내지 못하고 있네요..
몇가지 육아서도 보고 따라하는데 잘 안돼요..
위의 동화책들을 활용해야겠네요..
답글
희수맘
응모합니다
아이를 처음 유치원에 보냈던 때가 생각납니다.
관련된 책들..이웃에게도 소개해야겠어요
답글
구영숙
응모합니다.
아이구.... 아이가 학교에 가기 싫다면...
생각하기도 싫은데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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