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가 워낙 ‘빨리 빨리'를 추구하기 때문에, 어렸을 때부터 사회적인 특성이 반영된 결과일까요? 아니면 워낙 한 자녀만 낳아 키우는 세대가 많다보니 아이들의 욕구를 너무 즉각적으로 충족시켜 주어 버릇했기 때문일까요? 그도 아니면 폭력적인 게임 등의 매체를 많이 접했기 때문일까요? 앞서 열거한 세 가지가 모두 원인일 수 있습니다만, 이런 원인들 이외에도 그야말로 다양한 원인들이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인 것은 결과적으로 나타나는 행동들이 다분히 충동적이라는 점입니다.
이런 성향을 우리는 ‘충동성'이라고 부르는데, 이렇듯 충동적인 행동의 특징은, 자기 자신에게 또는 다른 사람에게 피해가 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 행동을 하려고 하는 충동이나 유혹을 스스로 견뎌내지 못하고, 결국 그 행동을 해버린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되면 이미 자신은 물론 많은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것은 물론, 사회의 도덕이나 규범, 규칙 등을 어기는 품행장애와 반사회성 성격장애로까지 비춰질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성향이나 행동은 왜 발생하는 것이고, 그런 아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책과 활동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지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  우선 충동을 통제하는 것은 우리가 이 사회를 함께 살아나가는데 있어 꼭 필요한 일임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만약 충동이 일어날 때마다 하고 싶은 행동을 다 해버린다면, 그 결과가 어떨 것인지는 굳이 나열하지 않아도 짐작되실 겁니다. 때문에 충동을 스스로 통제하는 것이 무척 중요한데, 따라서 이런 충동통제는 자기통제의 아주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렇다면 충동을 통제하지 않는 아이들에게는 어떤 문제가 발생할까요? 그렇습니다. 충동을 통제하는 능력이 부족한 아이들은 우선 문제해결을 위한 타당성을 고려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대인간에 많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겠습니다.
예를 들어 친구와 어떤 문제가 생겼을 때, 합리적으로 그 일을 처리하려 하기 보다는, 욕이나 주먹 등이 먼저 나갈 수 있겠습니다. 결국 충동적이고 공격적인 모습을 먼저 보이게 된다는 것입니다. 또한 이런 유형의 아이들은 학업에 대한 성취도도 낮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 이유는 어떤 상황에 대한 적절한 통제에서 비롯되는 문제해결의 타당성 검토 능력 등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이런 이유들 때문에 충동을 통제하는 것은 참으로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원인을 어느 하나로 꼬집어 내기는 어려우나, 이에 대한 설명 역시 매우 다양합니다. 우선 신경학적인 요인으로는 머리의 상처나 중추신경계의 이상을 의심해 봅니다. 특히 두뇌의 수행 기능을 담당하는 곳이 손상되면 의식적인 행동을 못하는, 즉 충동통제가 되지 않는 문제가 생긴다는 이론입니다.
두 번째는 신경호르몬과 전달물질에 대한 측면인데, 아직 어느 부분에서 어떤 신경물질의 원인 때문인지는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답니다.
나아가 세 번째로는 사람마다 갖고 있는 유전적인 기질의 측면을 보는 입장입니다. 즉, 충동적인 면에 있어서도 사람마다 개인차가 있는데, 그것은 유전적으로 갖고 태어난 기질에 따른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충동성이 많은 사람들은 기질적으로 그런 유전인자가 더 많다는 이야기라고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이어서 네 번째 입장은 발달적인 관점으로 엄마와 아이 간의 상호작용이라는 측면을 다룹니다. 즉, 아이가 어렸을 때 엄마와 아이 간의 애착형성이 잘 될수록 아이들의 안정성이 더 높다는 이야기입니다. 실제 이 부분에 대한 연구 결과는 많이 보고되고 있는데, 어머니와 안정된 애착을 형성했고, 어머니로부터 따뜻한 애착행동을 경험하게 되면, 상황에 따라 욕구와 충동을 적절히 통제하게 된다고 합니다. 결국 어머니의 안정적이면서도 지지적인 애착 행동은 아이들의 안정성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는 이야기입니다.
마지막 다섯 번째로는 사회적인 부분에서의 관점인데, 가난하거나 인종차별 및 사회경제적인 차별을 받고, 열악한 환경, 사회적인 신분 상승의 어려움 같은 문제를 안고 있는 가정에서 태어난 아이들이 더 충동적인 행동을 할 가능성이 높다는 이론입니다.
생각해보면 아무래도 사회와 긍정적으로 접촉할 수 있는 기회가 적은 집단의 특성이 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사회성도 부족해 충동적인 행동을 더 많이 할 수 있는 측면도 있는 것 같습니다. 이 이외에도 여러 요인들이 더 있으나, 앞서 말씀 드린 것처럼 아직은 그 원인을 어느 하나로만 딱 꼬집어 낼 수는 없습니다.
  <쏘피가 화나면 - 정말, 정말 화나면…> 몰리 뱅 글,그림, 이은화 옮김 /케이유니버스(주)
<(마음과 생각이 크는 책 1) 화가 나는 건 당연해! : 화를 슬기롭게 다루는 법> 미셸린느 먼디 글, R. W. 앨리 그림, 노은정 옮김/ 비룡소
<혼자 있고 싶었지만> 데이브 커틀러 글,그림, 이상희 옮김 /국민서관

<막스는 자꾸 싸우려고만 해요> 도미니끄 드 생 마르스 글, 세르쥬 블로슈 그림, 문은실 옮김 / 북키앙
<또야와 세발자전거> 권정생 글, Vincent Dutrait 그림 / 효리원>

 사실 아이들에게 있어 충동통제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발생하는 문제들은, 앞서 설명해 드린 주의력 결핍 - 과잉행동 장애(ADHD)와 유사한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충동통제 장애 유형에 들어가는 것들 가운데, 아이들에게도 발생할 수 있는 것들 중심으로만 간략히 설명 드리겠습니다.
 인터넷이 본격적으로 도입된 것은 불과 얼마 되지 않은데, 그 보급률과 성장률은 놀라울 정도입니다. 인터넷을 이용해 보신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그 안에 담겨 있는 놀라운 정보와 재미 등은, 이제 우리를 인터넷에 중독되어 빠져나올 수 없게 만들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요즘 웬만한 집에는 컴퓨터가 한 두 대쯤 다 있고, 또한 인터넷이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아주 편리하게 많은 것들을 이용할 수 있는 경지를 넘어, 아이들이 게임에만 빠져 있는 등의 문제가 발생되기도 합니다.
이렇듯 인터넷이라는 가상공간 안에 중독되어 있는 것을 인터넷 중독 장애(Internet Addiction Disorder : IAD)라고 하는데, 그 원인 가운데 가장 큰 것은 역시 인터넷을 통해 마음의 위안을 얻는다는 점입니다. 내 마음이 복잡하고 허전할 때 인터넷에서 게임을 하거나 이외 다른 것들로 인해 재미를 느껴봤다면, 아마 그 안에서 쉽게 헤어 나올 수는 없을 것입니다. 이 안에는 인터넷으로 게임을 하는 것은 물론, 음란물을 열심히 보는 것도 포함이 될 수 있겠습니다.
 절도는 정당한 대가를 치르지 않고 어떤 물건이 탐이 나기 때문에 훔치는 행위를 말합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꼭 그 물건이 탐이 나서 훔쳤다기보다는, 갑작스럽게 일어나는 훔치고 싶은 마음에 대한 통제가 안 되기 때문에 훔친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개인적인, 사회적은 문제가 많이 발생될 소지가 다분하다는 것이죠. 물론 이런 유형을 보이는 아이들은 물건을 훔치고 났을 때 처벌에 대한 두려움으로 죄책감을 느낀다고는 합니다만, 그렇다고 하여 그 행동이 쉽게 고쳐지지 않는다고 하니 더욱 심각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그렇다면 절도는 왜 하는 것일까요?
정신분석 이론에서는 절도를 하는 이유가 아동기에 잃어버린 애정과 쾌락을 대체하기 위한 행동이라고 봅니다. 즉, 사랑을 훔치는 행동입니다. 다행인 것은 흔하게 나타나는 장애 유형은 아니라는 것인데, 점차 만성화 되어 가는 등 개선이 어렵다는 점이 안타까운 부분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인터넷 중독과 절도를 중심으로 말씀 드리자면, 근본적인 부분에서는 아동기에 부모와 자녀 간의 애착관계가 잘 형성될 필요가 있다는 점입니다. 애착관계가 잘 형성되어 마음이 충만한 아이들은 심리?정서적인 부분에서의 결핍이 없기 때문에, 인터넷이나 절도 등에 깊이 빠질 이유가 없습니다. 따라서 일차적으로는 아동기 애착관계 형성이 미진했다면, 지금이라도 그 관계를 형성해 나갈 필요가 있겠습니다. 나아가 인터넷 중독의 경우에는 단계적으로 시간을 줄여나가고, 다른 관심거리를 제공해 주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다른 친구들과 밖에 나가서 축구 등의 운동을 하거나, 다른 활동을 통해 관심을 돌려줄 수만 있다면, 인터넷에 접속하는 시간도 자연 줄어들 것입니다.
자, 이제 이 분야 도움이 될 만한 책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아래에 소개해 드리는 책들은 충동을 통제하지 못하는 아이들 상황을 항목별로 다루어 본 것들입니다. 함께 읽으시고 관련 활동도 꼭 해보시기 바랍니다.

<나 혼자 기다렸어요> 헬런 런 지음, 서희주 옮김 / 크레용하우스
<노란 양동이> 모리야마 미야코 글, 쓰치다 요시하루 그림, 양선하 옮김 / 현암사
  <아이들이 인터넷 게임 때문에 너무 아파요> 김현수 지음 / 국민출판
<인터넷 게임, 우리아이 해치는 끈질긴 유혹> 유근원 지음 / 배영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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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맘
이거 우리 애들한테 꼭 필요한 책~~
메모하렵니다.
답글
최은선
충동에서 싸움이 일어나고 친구관계가 나빠지는 것 같아요.
답글
전영미(병욱스)
엄마가 먼저 읽어보고 아이를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겠어요~
아이의 입장에서 잘 이해하도록 엄마가 도와주어야겠죠~
^0^
답글
서연맘
기다릴줄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참을성을 길러주어야 할듯 합니다..
답글
희수맘
응모합니다
인터넷과 빠른 미디어의 영향 때문인지 요즘 아이들은 즉각적인 결과와 반응이 나오지 않으면
잘 참지 못하는 것 같아 걱정입니다.
부모들을 위한 책부터 읽어봐야 될 것 같네요
답글
구영숙
응모합니다.
책으로 하는 치료....
정말 도움이 많이 될거 같아요
답글
윤희정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