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이렇게 좋은책을 접하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읽으면서 참으로 많은걸 느끼고, 생각하고 또 배운것 같아요..

저는 울 아기 낳기전까지 직장생활을 했습니다. 임신 사실을 알았을때 참으로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아기는 친정엄마에게 맡기고 회사를 다닐까 아님.. 내가 직접 키울까... 정말이지 한참을 생각했습니다.

그러다 내린 결론은 그래.. 내가 키우자 였어요. 저희 부모님도 맞벌이를 하셔서 엄마의 빈자리를 많이 느끼면서 자랐거든요.  점점 태동도 느끼고, 배도 나옴에 따라 내 아이만큼은 꼭 내 손으로 키우고 싶어졌어요..

책 제목만 봐선 워킹맘을 위한 책인줄 알았는데 책을 읽음에 따라 이런 제 생각이 틀렸구나 하고 생각했어요. 이 세상 모든 엄마들에게 꼭 추천해주고 싶은 책입니다.

책 읽는 내내 정말이지 다 내 이야기 같고 내 일 같았습니다. 

제가 고민하고 많은 걱정을 했던 부분을 정말 속 시원하게 풀어주고 이해할수 있게 되었어요.

특히 저는 6장 남편이야말로 최고의 교육파트너다 라는 내용이 좋았어요.

남편들 퇴근시간도 늦고, 주말에는 또 피곤하다고 쉬고.. 하면서 아이들과 많은 시간을 함께 하지 못하잖아요.  꼭 남편이 읽었으면 하는 부분은 체크해서 신랑도 읽어보라고 권해줬어요.

책꽂이에 꽂아놓고 육아에 지치고, 힘들때 한번씩 읽어보면 저에게 많은 힘과 용기를 주는 책인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