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리아이는 만26개월 남자 아이예요.
저는 직장맘이구요.
현재는 외할머니가 봐주고 계시구요~
아이가 자꾸 저를 거부하고 외면해서 고민입니다. 퇴근하고 집에오면 울고불고 떼쓰는 심통이 정말 어마어마 합니다.(15개월때부터네요.)
그럴때마다 업어달라해서 업어주고요. 왠만하면 받아주는식으로 대했습니다. 어느날은 우는정도가 심하다 싶어 울음을 그치면 업어 준다하고 1시간을 울며 애원하는데도 모른척했네요. 그뒤로 저에게 대하는 행동이 아주 죄인취급입니다.감정 기복도 심하구요~ 저랑 웃고 잘놀다가도 갑자기 뒤로 넘어가면서 울어버리구요.
할머니한테는 아주 살갑게 하는데. 외면당하는 저는 외톨이 기분입니다.
싫어~ 가~ 미워~ 매일 저에게 하는말입니다.ㅜㅜ
저를 떼놓고 일하러 다닌다고 심통을 부린다고 친정엄마는 그렇게 말씀하시는데..
저는 많이 힘이 듭니다. 퇴근하고 집에 들어가기가 무섭기 까지 합니다. 잘해줘도 싫어.~ 자꾸 맞춰주자니 버릇나빠질까 걱정도 되구요.
어떻게 아이에게 말을 하고 다른 육아 방법으로 대해야 할까요? 도와주세요
답변1 : 답변글입니다.
등록일 :2010-11-17 17:46:31
안녕하세요, 아트앤마인드 예술치료센터 입니다.
이런 고민은 물론, 경중의 차이가 다 있지만, 직장맘들의 공통적인 고민거리가 아닐까 합니다.
많이 힘이드신 상황이라 판단되네요.
일단, 1시간동안 외면하셨던 사건이 아이에게는 큰 사건이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전에는 모든것이 허용적이었던 엄마가 갑자기 1시간동안 울면서 떼를 쓰는데도 돌아보지 않았다면, 거절당했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을 듯 하네요.
그 여파로 어머님께 반복적으로 거부감을 표시하고 있는 상황이라 보여집니다.
아이에게는 두 명의 주 양육자가 있는 샘입니다.
할머니와 엄마이지요.
그러나 상황적으로 두 명의 양육자가 필요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아이에게 영역을 분명히 구분하여 주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좀 힘드시더라도 퇴근 후에는 어머님께서 아이의 양육을 전담하시는 등의 방법이 있습니다. 이 상황에서 또다른 양육자인 할머님은 당연히 함께 계시지 않던지, 전혀 개입하지 않으셔야 합니다. 주말 같은 경우, 전적으로 양육을 전담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 아이에게 양육자인 엄마로서의 인식을 제공해 주는 것이지요.
마냥 다 해주던 엄마가 갑자기 거절하였지만, 대신해줄 할머니가 계시다면 아이의 반응은 반복될 가능성이 큽니다.
이러한 상황은, 앞서 말씀드렸듯이 직장맘들의 공통적인 어려움이며, 힘들지만 거쳐가야 하는 과정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주변 분들 - 아버님, 할머님 등 함께 생활하시는 가족 - 의 도움이 매우 중요합니다.
어머님께서 양육을 담당하실때는 어머님의 방법에 따라 주실 수 있도록 충분히 합의를 하셔야 할 것입니다.
나를 키워주는 사람이 누구인지, 나의 주 양육자에 대한 안정감을 경험하기 위한 아이의 반응은 너무나도 당연한 반응이므로, 우리아이가 이상한가, 하는 생각보다는 어떠한 방법으로 아이에게 구별해 주실것인지를 가족들이 함께 상의하시고 확실하게 조력하셔서, 아이가 혼동되지 않도록 해주신다면 아이의 행동에도 분명 반응이 생길것으로 사려됩니다.
더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시면 글 남겨주세요.
좋은 방법을 찾으시는데 도움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트앤마인드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