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쿨

7살아이가 지는걸 너무 싫어해요

글쓴이 와니맘

등록일 2007-11-23 01:48

조회수 6,990

글자확대 글자축소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네이버밴드 페이스북 트위터
7살 남자아이입니다. 요즘들어서 아주 사소한 일에도 지는걸 너무 싫어해요.
엄마랑 공놀이를 해서 제가 잘하면 아주 짜증을 부리면서 그냥 방으로 들어가 버리기도 하구요... 질것 같은 상황이 되면 난 질꺼야 하면서 투정을 부리기도 해요. 너무나 심해서 요즘엔 힘들어요...
시험보는것도 좋아하는데 한문제라도 틀리면 눈물도 흘리고 짜증도 내고 잘 타이르긴 하는데도 뒤끝이 남아서 계속 틀린거에 대해서 너무나 속상해 합니다...

유치원 선생님께서도 그러시더라구요.... 가끔 유치원에서 문제같은걸 실수로 틀리거나 지면 잘참지 못한다구 하시네요..

그렇다구 해서 승부욕이라든가 그런 건 아닌것 같아요... 영어문장을 외워서 스티커를 주기로 했는데 연습도 안하구서 무턱대로 시험부터 보면서 틀리면 또 눈물도 흘리고 짜증도 내고... 오늘은 몇시간을 타일러도 화를 내기에 크게 혼냈습니다... 에효..

도대체 어떤 마음에서 그런는 건지 또 어떻게 고쳐줘야 하는지 정말 모르겠어요... 좀 도와주세요... 그럼 감사합니다..
상담자 로그인 목록 글쓰기
답변1 : 지기 싫어하는 아이
등록일 :2007-11-24 13:34:11
안녕하세요?
민재심리발달연구소 신숙재입니다.

아이때문에 걱정이 많으시지요?
아이는 자기가 못한다고 여겨지는 상황에서 크게 불안해하는 것 같습니다. 상황을 전체적으로 볼 수 있다면 열심히 노력해야 잘 할수 있다는 사실을 이해할텐데, 그러기에는 아이가 결과만 갖고 자기중심적으로 판단하려는 태도가 강하고 또한 전체 인과관계를 이해하기에 아이연령이 좀 어리기도 합니다.

아이가 자신에 대해서 자신감이나 유능감을 경험하도록 하는 것이 필요해보입니다. 아이와 놀이를 하거나 시합을 하게되는 상황에서 어머님이 더 빠르게 잘하지 않도록 조심하시고, 아이가 하는 것에 맞추어서 어머님이 배우는 태도로 따라하시는 것이 좋을 듯 싶습니다. "네가 어떻게 하는지 보여주면, 나도 한번 해볼께"라는 자세로 아이가 어떤 수준에서 해내든지 존중해주시기 바랍니다. 시합을 하다가 아이가 지는 상황에서 난리를 치더라고 그 행동을 혼내지 마시고, "이기고 싶었을텐데 져서 속상하구나"라고 마음을 충분히 알아주시고 달래주세요.

무엇보다 더 중요한 것은 평상시 아이와의 관계에서 아이가 느끼기에 부모님이 자기를 사랑하고 있다는 확신이 필요해보입니다.
아이가 지는 상황에서 이렇게까지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은 단순히 이기고지는 것의 문제가 아니라 아이에게는 자기가치감, 자기존재감의 문제이기 때문일수도 있습니다. 지는 상황에서 마치 자신이 사랑받을만한 가치가 없다고 무의식적으로 느껴지면서 불안해지는 것일수도 있습니다.

평상시 아이입장에서 마음을 알아주시고, 무조건적으로 사랑표현(엄마잘들어서, 잘해서가 아니라)을 많이 해주세요. 아이가 원하는 놀이를 많이 해주시는 것도 도움이 될것입니다.

노력을 하셔도 아이 태도가 개선이 안되면 놀이치료나 아동상담기관에 가셔서 도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쑥쑥플래닛

  • 상호명:쑥쑥플래닛 주식회사 대표이사:천선아 사업자 등록번호:449-88-02346 통신판매신고:제 2022-서울동작-0348호
  • 주소: 서울특별시 동작구 상도로30길 40 상도커뮤니티 복합문화센터 206호(상도동, 상도2차두산위브트레지움아파트) 고객지원 ☎ 010-3229-8467 │ [email protected]
  • Copyright (c) 2000-2026 쑥쑥플래닛 주식회사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