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초등학교 1학년 여자아이를 둔 엄마입니다.
아이가 어려서부터 매우 활동적이고 에너지가 넘치며 긍정적이어서, 조금 산만하기는 하겠지만 대인관계에서는 문제가 없을 거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유치원때는 별명이 스마일걸이라고 불릴 정도로 매우 밝고 낙천적인 아이였거든요. 붙임성도 많아서 처음보는 친구와도 금방 친해집니다.
그런데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부터는 상황이 많이 달라졌어요.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하고 같이 어울리는데 어려움을 많이 느껴합니다.
학교에 가기도 싫어하고 매일 누구와 싸웠다고 합니다.
7살반이었을 때도 친구관계에서 문제가 한번도 없었던 아이였거든요.
처음에는 반 분위기나 반 구성원 일부와의 트러블로만 생각하고
담임선생님께 따로 말씀드리거나 부탁을 드리거나 했었는데요..
학예발표회 때 아이들이 단체로 "문제아"라는 노래를 부르며 친구들을
지적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우리 아이를 많이 지적했다고 딸 아이가
속상해 했었습니다. 수업중에 담임선생님께 지적을 많이 받거나 하면
아이들도 그 영향을 받고 놀리거나 하는 것은 아닐까요?
아이가 또래에 비해 생각하는 것이 어리고 행동이 굼떠서 단체생활에서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반면 에너지는 넘치고 자기가 집중하는것이 있으면
누가 아무리 불러도 모르거든요.. 받아쓰기 시험을 한학기에 한두번 정도는
0점을 받아옵니다. 시험을 안보고 다른 짓을 하다고 못보는 거거든요..
그렇다고 학습능력이 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다니는 학원에서도 아이들이 자기를 싫어하고 자기는 외톨이라고 학원가기를 싫다고 합니다. 새로 온 아이랑 친해졌었는데 그 아이도 자기랑 이제는 안놀아주는데 그 아이 말이 " 다른 아이들이 전부 너를 싫어하는데 너랑 놀면 얘들이 나까지 싫어할거 같아서 같이 못놀겠어. 미안해" 하더랍니다.
부하가 되겠다고 친구하자고 사정하거나 잔돈푼이나 과자같은 것도 주면서 같이 놀자고도 한다네요..
초등학교 1학년 아이들 사이에서 이런 말이 오간다는 말을 들으니 너무 속상하고 제 아이가 받은 상처를 생각하면 가슴이 아픕니다. 그래도 아이는 여전히 씩씩하고 금방 잊어버리네요.
제아이에게 어떤 문제가 있어서 따돌림을 받는 것인지..
이럴땐 어떻게 대처하고 상담해주어야 하는지 고민스럽습니다.
따돌리는 당사자 아이를 찾아가서 관계를 이어주어야 하는지..
아님 아이들의 변덕이라고 생각하고 기다려 주어야 하는지..
무엇보다 걱정되는 것은 새학기가 시작되어도 비슷한 일이 반복되는 건
아닌지 걱정입니다.
이제 2학년이 되어 새로운 반이 되면 잘적응해서 아이들과 잘 어울리기를 바라는데요.. 전문적인 상담을 받아봐야할까요? 이런 경우 전문상담은 어디로 요청을 해야할까요..
ADHD와 함께 대인관계능력과 관련해서 상담을 받고 싶네요..ㅠㅠ
안녕하세요?
민재심리발달연구소 신숙재입니다.
아이가 따돌림을 받는다는 것을 아시고 너무 속이 상하셨을 것 같군요.
아이랑 맞지 않는 주변의 일부 아이들이 그런다고 보기에는 상황이 어려워진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아이의 어떤 특성이나 태도가 또래로부터 부정적인 지적을 받는지 파악해야 할 것 같습니다.
힘드시겠지만, 학교와 학원 선생님께 상담을 하셔서 아이의 어떤 부분이 문제가 되는지 상담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아이의 심리검사가 필요해보입니다. 어머님 걱정처럼 ADHD가 아닌지도 점검이 필요해보입니다. 심리검사는 소아정신과나 아동상담기관에 문의하셔서 임상심리전문가가 심리검사를 하는 곳을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이러한 정보를 모아서 아이에 대하여 객관적으로 보는 작업부터 해야 할 것 같습니다. 필요하면 아이상담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래로부터 이렇게 계속 소외되면 아이에게는 심리적인 문제가 커질 것입니다.
어려움이 더 커지기 전에 적극적으로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새학기가 되면 새로운 담임선생님께 아이가 잘 적응하도록 도움을 요청하시길 바랍니다.
힘내셔서 아이를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