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쿨

손을 빨아요..

글쓴이 임은영

등록일 2008-03-27 13:38

조회수 3,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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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의 집에는 7살, 5살 두딸과 이제 6개월에 접어든 아들이 있는데 세아이가 모두 손을 빠네요.
아들은 한참 그럴 시기니까 그럴거라고 생각하더라도 큰 딸의 경우는 TV를 본다거나 졸릴 때, 심심할 때 이렇게 손을 빨아요.
다른 놀이를 한다거나 할동을 할때는 괜찮은데 쉽게 말해 입이 쉬고 있을 때는 거의 손을 빤다고 볼 수 있지요.
혼내기도 해보고 상벌을 주기도 해보고 타일러도 보았지만 쉽지 않네요.
손 빠는 행동은 아기때부터 있었고 동생들이 태어났을 때도 그다지 힘들게 하지 않았기에 심리적으로 크게 충격을 받을 만한 일은 없었다고 생각이 드는데 나아지질 않네요.
전에 아는분께 아이가 그린 그림을 보여 드렸는데 아빠와 대화부족을 얘기하시더라구요.
아빠가 말이 없는 편이라 아이들이랑 대화가 많이 부족하긴 해요. 주말에 시간도 같이 보내고 곧잘 놀아주기도 하고 목욕도 시간나면 시켜주곤 하는데..
손 빠는 행동이 무언가에 대한 정서적인 결핍이라고 한다면 아빠와이 관계도 문제가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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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1 : 손빠는 아이
등록일 :2008-03-30 20:12:07
안녕하세요?
민재심리발달연구소 신숙재입니다.

큰딸이 7살인데 아직도 손을 빨아서 걱정이시군요.
손을 빠는 것은 정신분석적으로 얘기하면 구강기의 정서적 결핍과 관련이 있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아기가 엄마와 안정적으로 애착이 형성되기 전까지 무언가 중간대상이 필요하고 손가락이 쉽게 그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정서적 결핍과 관련이 된다면 아빠보다는 엄마와의 관계를 더 섬세하게 살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영유아기는 성인의 생각보다 정서적으로 아주 민감한 시기라서 엄마의 걱정이나 불안감이 전염되기도 합니다.

우선은 아이가 구강을 통해서 자극을 추구하니까, 껌이나 오징어다리 혹은 빨대 같은 것을 자꾸 씹게 주는 것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아이가 심심하지 않도록 엄마가 적극적으로 같이 놀아주시면 아이의 정서적 결핍도 채워지는데 도움이 되고 관계도 개선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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