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2학년 여자아이입니다.
7살에 학교에 입학을 했구요. 1학년때에도 힘들었는데 2학년이 되면 좀 나아지려나 했는데 저와 아이의 관계가 점점 나빠지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밖에서 노는 것을 너무 좋아하고 학원은 빠지지 않고 가는데 제가 직장생활을 해서 퇴근하고 올때까지 숙제를 해놓지도 않고 퇴근후 잔소리를 해야만 시작을 합니다.
아이도 저의 잔소리를 듣기 싫어하고 저도 아이스스로 숙제는 책임지고 해놓았으면 하는데 잘 지켜지지 않네요. 아이에 대한 관심이 많아 계획표를 작성하여 실천하면 보상도 해보고, 주말이면 체험학습이나 야외에 많이 데려가려고 노력도 합니다.
아이가 스스로 하는 습관만 생긴다면 저의 잔소리도 없어질텐데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학교에서 수학시험을 본다고 해도 공부할 생각도 안하고, 시험점수가 잘 안나와도 별도 속상해 하지도 않습니다. 엄마로써 무관심하게 대해야 하는지 아이와의 골이 깊어져 아이의 성격도 많이 예민해 지는 것 같습니다. 도와주세요.
안녕하세요?
민재심리발달연구소 신숙재입니다.
아이가 공부를 미리 하지 않아 걱정이 많으시군요.
밖에서 뛰어 놀기 좋아하는 2학년 아이라면, 아무래도 공부는 뒷전일 수 밖에 없습니다. 아이가 공부에 좀 더 집중하는 것은 아이마다 시기가 다른 것 같습니다. 물론 부모로서 일찍부터 습관을 잡아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실 것입니다. 하지만 아이마다 개성이 다르기 때문에 부모의 마음대로 일방적으로 따라오지는 않습니다.
지금처럼 공부로 인하여 관계가 악화된다면, 분명한것은 아이는 점점 공부하기가 싫어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먼저 어머님께서 미리 숙제를 해야만 한다는 전제를 내려놓으시기 바
랍니다. 퇴근하시고 공부시간이 되면 그때부터 하도록 지도하셔도 됩니다. 중요한점은 강압적으로 하시면 안되고, 잔소리처럼 많이 하셔도 안되고, 아이가 하려고 조금이라도 애쓰는 부분과 해낸 부분에 인정을 해주시면서 지도해주시기 바랍니다. 아이가 집중해서 공부를 조금이라도 일찍 끝내면 엄마가 아이랑 놀아주는 시간이 많아진다면 아이는 좀 더 동기유발이 될 것입니다.
아이는 나와 다른 인격체라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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