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아이가 올해 8세 남아입니다..
아이는 평소 집에서 저와 이야기도 잘 하고 남들이 보면 인사성도 밝고 주위친구들과도 잘 지내는 편이라 집에 친구들을 잘 데려오는 편입니다..
그런데 우리집에 처음 오는 손님..예를 들면 목사님 심방이나 아님 처음오는 친구엄마...아님 아빠 손님들...그리고 처음오는 여자 친구나 남자친구...암튼 울 집에서 첨 보는 사람이면....참 태도가 이상합니다...
완전 오버상태예요...
뭐하나 집중해서 하는것이 없고 이것 저것 다 뒤지면서... 잘 하는것 (오늘은 현재 배우고 있는 태권도, 바이올린)을 보이려고 다들 조용한 분위기에 오버해서 집안을 돌아다닙니다... 물론 아이들이 누가 오면 좀 안하던 행동들도 보이고 하긴 하겟지만 제가 생각해도 어젠 좀 심했어요...
우리 아이한테 제가 지금은 너랑 놀려고 친구가왔고 함께 놀라고 해도 전혀 무시하고 혼자서 돌아다니고 자기가 좋아하는 장난감이나 그외 물건 들을 마구마구 끄집어서 내놓고 그모습이 조금 심하다 느껴져서 주의를 주면 "엄마가 뭔데.?? 엄마가 또 시작이네...엄마 알았거든요....??" 하면서 평소에 집에서 주의를 주는 것과 전혀 다른 반응에 땀이 다 날 정도더군요....그리고 보면 놀이터나 친구들 사이에 있을때에 은근히 엄마 빨리와...지금 당장해...이런식으로 엄마가 무슨 친구도 아니고 하인 다루듯 명령조로 제게 얘기 하는 경우도 가끔 있었어요...
어쨋든 어제 오후는 반 여자 친구랑 그 엄마랑 왔는데요....
친구 아이 앞에서 반에서나 집에서는 거의 쓰지않는 욕설을 마구 하고 암튼 놀러온 여자아이랑 엄마가 깜짝 놀라고 갔습니다...
여자친구왈... * * 야~~ 넌 참 이상하다.. 학교에선 그렇게 조용하고 말도 않고 우리반에서 젤 조용한데 집에서는 막 욕도하고...원래 이런건지...하면서....
그 여자 친구 엄마도...* * 는 지나다닐때 보면 고개 숙이고 인사 잘하고 얌전한줄 알았는데 완전 다르네....하면서...
암튼 저도 너무 당황스럽고...
가끔 우리집에 오는 손님들 앞에 이런식으로 곤욕을 치릅니다...
어제 그 여자친구 말 들으면 완전 이중생활하는거 처럼 보이는 우리아들...
사실 넘 그렇지 않다며 친구가와서 너무 기분이 좋은가보다 하고 여자친구네에게 이야기 했지만 평소 가끔 오는 손님들 앞에서는 제가 넘 힘드네요... 항상 이런식이었어요....
그리고 손님이 돌아가고 나서 내가 아까는 친구가 와서 넘 기분이 좋았냐고 하니까 그랬다고 하면서 그래도 엄마한테 심하게 이야기한부분은 미안하다고 사과하더라구요...참......이러는 일이 거의 손님 오실때마다 거의 반복적으로 일어나고 그 이후는 잘 못햇다고 하는 우리 아들....정말 이해가 안가요...
집에 누가 오면 제가 뭘 다 보여줘야 한단 강박관념에 사로잡힌양...
그리고 일단 관심을 끌어야겠단 생각을 하나봐요....ㅠ.ㅠ
그러나.. 너무 상황에 맞지 않게 떠들고 오버하는 아들....
어찌하면 좋을까요???
답변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민재심리발달연구소 신숙재입니다.
적어주신 내용을 보면 아이의 태도가 단순히 좋아서 흥분해서 그런 것 같지는 않습니다. 아이의 그런 행동이 본인이 의식하고 그런 건지 혹은 자기도 모르게 자꾸만 그렇게 되는 것인지 알아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물론 아이가 어려서 물어본다고 정확한 답을 얻기 어려우실 것입니다. 반면 아이 친구가 얘기한 것을 보면 학교에서는 표현이 적은가 봅니다. 이러한 점도 고려하셔야 할 것입니다.
아이의 전반적인 심리상태와 특성에 대해서 심리검사를 꼭 한번 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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