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쿨

너무 내성적이예요

글쓴이 김덕주

등록일 2009-02-02 22:22

조회수 2,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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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개월 된 남아아이예요

지난 8월부터 어린이집을 6개월 가량 다녔습니다.

처음에는 선생님과 가까와지는것도 많이 어려웠다고 하네요.

시간이 차차 지나면서 이제는 선생님께 이야기도 하고 친구들하고는 무지 잘지내고 있어요.

걱정은요...

어린이집 친구들이 13명가량 되는데요.

가량 체육활동이라던지 율동노래라던지 그런걸 하기위해서 앞으로 한명씩 나가서 하는 시간이 되면은요.  너무 하고 싶어하면서도 정작 앞에 나가지를 못한다는거예요.

엉덩이는 들썩들썩할뿐 제자리에 앉아서 친구들 하는것만 보고 즐거워한답니다.

그리고 특히 모래놀이는 정말 싫어하거든요...그렇게 싫어하는놀이는 일주일에 한시간씩 하는대도 절대 하지않고 혼자 다른놀이를 하고 보내고는 한다는군요...

 

이럴경우 하기싫다고해서 그냥 두어야 하는건지.. 싫다해도 달래고 타일러서( 그런데 절대 안통해요..)억지로울며겨자먹기식으로라도 시켜야 하는건지. 정말 난감하네요..

3월이면 유치원에다녀야 할텐데 또 적응하려면 시간이 많이 걸릴거같아요.

 

집에서는 9살형아도 있어요. 집에 있을때는 너무나 무극성맞고 활발한 아이랍니다.

그런데 어른들(낮선)만 있으면 그렇게 낮가림이 심하네요..

눈도 마주치지 않으려하고 대답도 안하고 숨어버리고...

어떻게 해주어야 많은 사람앞에나서서도 집에서 있을때와같이 당당해하며 수줍어 하지 않을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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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1 : 내성적인 아이
등록일 :2009-02-19 22:21:09
안녕하세요?
민재심리발달연구소 신숙재입니다.
답변이 늦어져서 죄송합니다.

아이가 낯을 많이 가리고 사람들 앞에서 수줍어하는 것은 여러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기질적으로 관계에 예민하거나, 성장과정에서 타인이나 세상에 대하여 두려움을 가질 수 있는 경험을 하거나, 집안분위기나 부모님이 보여준 모델링도 영향을 미칠수 있고, 또한 감각통합상의 어려움이 있어서 일수도 있습니다.
감각통합의 문제를 고려하는 이유는, 대부분의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래놀이를 유독 싫어한다고 하는 점이 맘에 걸립니다. 감각통합평가를 받아보시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아직은 아이가 어리기 때문에 다양하고 좋은 경험 속에서 달라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아이가 싫어하는 것을 억지로 강요하지는 마십시요. 그러면 아이는 정서적인 불안감과 연결되면서 더욱 그런 경험에 예민해질 수 있습니다.
부모님이나 형제가 재미있게 하는 것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자발성이 생기게 하면 좋을 듯 싶습니다. 가정이나 친적이 모이면 앞에 나가서 하도록 격려하고 칭찬도 많이 해주십시요. 특별한 발달상의 취약함이 없다면 극복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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