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1된 여자친구지요. 초등학교 다닐땐 뛰어나게 잘하지도 튀지도 않던 아이이였으며 졸업시에는 도덕상을 받았죠. 생활면과 인성면에서는 선생님들의 신뢰가 아주 높았답니다. 중학 반 배치고사는 반 2등에 상위영재반 아이들중엔 전교 17등이라는 좋은 성과와 그에따른 각과목 선생님들의 기대를 본의 아니게 떠 안게 되었어요.
어느날 학원을 마치고 돌아와 과제를 하며 제게 묻죠. "엄마, 나 ~ 학원을 고만 둔다면 혼자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 어디서 부터 공부해야 하는지 어떻게 해야하는지 걱정이야" "왜, 힘드니? 힘들면 안다녀도돼. 그렇지만 고만두고 어떻게 공부해야할것인지 무엇부터 해야 할 것인지는 니스스로 생각해보고 엄마와 의논하며 결정해야지..." "응" 이렇게 간단하게 대화는 끝나고 과제를 하기시작했지요. 더 이상 진행시키지 않는 문제를 미주알 고주알 말을 해 주어 받자 엄마인 제 걱정이 앞설뿐 ...긴 말은 잔소리 한다고 느껴질까봐 말을 아끼고 또 아끼죠.
요즘 모든생활에서 시간적으로 쫒기며 힘들어 하는 눈치길레 맘 편하게 해 주려고 농담이나 하는학교이야기 친구이야기등 들어주고 웃어주고 있답니다.중학생활을 즐기면서 생활하기를 원하는데 갈길멀고 한참 예민한아이들을 영재반이니 내신이니 고등학교 갈 목표에 아이들을 끼워 맞추듯 (과고, 외고, 특목고) 너무 몰아 붙이는 것이 아닌가? 또는 잘한다고 격려하고 칭찬하면서도 내심 제 자신도 아이에게 더 많은 것을 바라는 것이 아닌가 하는 반성 또한 해 봅니다.
외고니 특목고니 생각, 기대해 본적없이 건강한 정신과 체력이 먼저라 생각합니다.
5학년 2학기때부터 보습학원과 영어학원을 다녔구요. 그전에는 방문선생님 오셔서 공부했어요.
아이가 정말 자기주도적 학습법훈련이 안되어 있어서인지, 아님 한친구가 이번 중간고사 성적이 안나오면 학원을 고만 둘것이라 했는데 그 여파 때문인지...
어떻게 아이에게 접근하여 대화를 풀어나가야 할 것인지 고민중에 있어요.
정중하고 조심스레 여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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